• [건강/의학] 건강 이상 알려주는 입술 한방차로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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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2.11 14: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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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리 요즘 무리했나 보네. 입술이 다 부르텄어.” 입술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신체환경이 갑자기 달라졌거나 과로했을 때, 몸 안에 문제가 있을 때 보통은 그 병변이 입술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입술 색깔이 달라지기도 하고 입술에 물집,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입술을 전신 건강상태의 바로미터라 하는 까닭이다.


건강한 입술의 표본은 앵두처럼 윤기가 나고 탄력있으며 은은한 붉은색을 띠는 것이다. 병이 생기면 입술 색깔이 칙칙해지거나 부르트고, 물집이 잡혀 보기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아프고 가려우며 진물과 피까지 흘리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단순포진으로 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 의해 입술, 혹은 입술 주변 피부에 빨간 홍반이 생기고 그 위에 아주 작은 물집들이 돋아나는 상태가 된다. 헤르페스바이러스는 몸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가 피곤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든지 감기를 앓는 등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건조한 날씨, 자외선, 아토피 피부염 등에 의해서도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고, 벗겨지는 등 문제가 생긴다. 여성들은 립스틱 등 입술에 바르는 물질을 잘못 사용하면 입술이 가렵고 건조해지고 갈라지거나 종기가 생기는 등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동의보감에 보면 입술이 검푸른 것은 몸에 차가운 기운이 많고, 혈액의 흐름이 막히거나 혈액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돼 있다. 하얀 입술 역시 혈액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다. 입술이 누르스름하면 비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입술이 떨리면 차가운 기운이 침입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나쁜 기운이 폐장과 위장에 침입하면 입술 주위에 염증이 생겨 아프거나 가려움증이 생긴다. 입술 안쪽에 백색의 아픈 궤양(구창)이 생기면 비장과 위장이 손상되거나 과로나 스트레스로 기가 허해진 때문이다. 또 입술 염증이 서서히 생기면서 마른 딱지가 앉는 경우는 체내의 진액 부족이 원인이며, 갑자기 발병돼 통증과 갈라짐·진물까지 나오는 증상은 열이 많아 초래되는 현상으로 한방에서는 보고 있다.


다음은 한의사들이 추천한 입술의 병증 상태에 맞춰 응용할 수 있는 생활 한방차로, 꾸준히 복용하면 입술병의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뾰루지 나면 당귀차를
◇ 입술 주변에 뾰루지가 날 때 = 자궁이나 방광 쪽의 이상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한방차로는 당귀차가 좋다. 당귀를 따뜻한 물에 담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10g 정도(한 움큼)를 물 3컵과 함께 센 불로 끓이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연한 불로 내려 분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은근히 달여 물만 따라 마신다. 기호에 따라 생강을 첨가하기도 한다.

검푸를 땐 홍화잎차
◇ 입술색이 검거나 푸르스름한 경우 = 입술이 검푸른 색을 보이는 것은 어혈이 뭉쳐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홍화잎차나 당귀차를 복용하면 좋다. 홍화잎을 보리차 끓이듯 충분한 양으로 끓인 뒤 음용수처럼 마신다.

트거나 갈라지면 백출차
◇ 입술이 잘트고 갈라지는 현상 = 위장에 열이 많으면 입술이 거칠어지고 트기 쉽다. 특히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더욱 악화된다. 비타민 B2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다. 도움이 되는 한방차로는 백출차가 있다. 백출(국화과 식물로 뿌리가 약재로 쓰임) 한 주먹을 물 3컵 이상과 함께 달여 하루 2~3번 마시면 좋다.

물집이 생겼다면 쌍화차
◇ 입술에 물집이 생기거나 부어오른 병변 = 몸의 면역기능을 관할하는 비장이 약해지면 몸이 피곤해지고 저항력도 떨어져 몸 안에 잠재된 바이러스가 입술에 물집으로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평상시 쌍화차를 자주 마시기를 권한다.

바짝바짝 마를 땐 결명자차
◇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상태 =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지나치게 긴장하면 뇌신경에 무리를 주어 간 기능이 저하돼 입술이 마른다. 또 잦은 술자리나 과로 등으로 간이 많이 지쳐 있을 때도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럴 땐 결명자차가 도움이 된다. 볶은 결명자 한 주먹을 적당량의 물과 함께 끓여 수시로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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