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지금부터 규칙적 생활습관 길러줘야. 초등학교 입학 이렇게 준비하세요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2.11 14:29:56
  • 조회: 11897

 
올 봄 새학기를 누구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첫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일 것이다.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을 못하지는 않을까’ 여러가지 걱정으로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입학식이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사항들을 체크해보도록 하자.

◇ 등교 지도 = 먼저 지금부터 초등학교 등교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습관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등교 시간은 오전 8시30분 전후로 어린이집 등교시간과는 1시간 정도 차이가 난다. 갑자기 한시간이나 빨리 일어나게 하면 개학 후 한동안 적응을 못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바로 일찍 일어나게 하는 것보다는 5분, 10분씩이라도 조금씩 빨리 일어나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또 아이와 함께 집을 나서서 학교에 도착해 실내화를 갈아신고 교실에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연습해 보는 것도 좋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길에서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위험상황이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함께 체크해본다.

◇학교 공동체 생활 적응 습관 = 초등학교는 규칙을 어길 경우 유치원에 비해 더 엄격하게 책임을 묻는다. 이 때문에 입학 초기, 교사에게 꾸지람을 들을 경우 학교를 두려워하고 가기 싫은 곳으로 여겨 적응에 실패하는 사례도 종종 발견된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미리 때와 장소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구별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운동장에서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지만, 교실에서는 거친 공놀이나 술래잡기를 하면 안되고, 화장실과 수돗가에서는 급하더라도 차례를 기다려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줘야 한다. 또 수업시간에 용변이 급할 경우 손을 들고 선생님께 화장실에 가도 되는지 물어보는 연습을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아이에게 “학교에서 떠들면 선생님한테 혼나”라고 지나치게 겁을 줘선 안된다. 아이가 학교를 ‘무서운 곳’으로 여기는 것은 학교 생활을 즐기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 친구 사귀기 = 초등학교 때 대인관계는 앞으로의 성격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단짝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며 감정위주로 행동하고, 집단의식이 거의 없어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친구들과의 다툼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때가 바로 초등학교 1학년 시기이기도 하다. 다른 아이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주장만 계속 하다가 떼를 쓰거나 울면 같은 반 친구들이 싫어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되 다른 사람의 입장도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뚱뚱한 친구에게 ‘돼지’라고 말하는 등 신체적인 특징으로 남을 놀리는 일은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고, 친구가 싫다고 할 때는 내가 재밌더라도 장난을 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납득하기 쉽게 설명해줘야 한다.

◇ 스스로 학습능력 필요 =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유치원과 달리 스스로 준비하고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따라서 매사에 부모에게 의존하던 버릇을 버리고 혼자서 해결하려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책가방과 필통, 교과서 등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스스로 챙기는 습관을 길러준다. 또 유치원 수업은 일반적으로 30분 정도 진행되지만, 초등학교 수업은 40분이다. 부모들 생각에는 10분 정도는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척 긴 시간이다. 특히 유치원 때는 수업시간에 조금 딴 짓을 해도 용인이 됐지만, 초등학교 수업은 화장실도 자유롭게 다녀올 수 없다. 따라서 지금부터 40분 공부, 10분 휴식의 패턴으로 집에서 동화책을 읽히거나 학습지를 풀게 함으로써 아이가 학교 수업에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을 미리 해두는 것도 좋다.

◇ 선행학습은 과하지 않게 = 입학 전에 자녀를 어느 정도 공부시켜 보내야 하는지는 예비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시매쓰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아이가 처음 학습을 시작할 때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의 경험보다는 성공 경험이 훨씬 많아져야 하는 나이가 바로 초등학교 1학년 때”라고 말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선행학습은 아이가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친 선행학습은 오히려 공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수학은 두자리 숫자를 읽고 기본적인 덧셈, 뺄셈을 할 수 있는 수준이면 적당하다. 또 초등학교 1학년 과제의 상당부분이 독서록이나 일기쓰기로 이뤄지므로 독서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도서를 직접 선정해 독서계획을 세우고, 책을 읽은 후에는 느낀 점을 기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