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WKBL]'역대 2번째 3000리바운드' 신정자 "경험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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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2.10 13: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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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여왕' 신정자(31)가 WKBL 역대 통산 2번째로 정규시즌 3000리바운드를 돌파했다. 구리 KDB생명의 신정자는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 13개를 더해 3000리바운드(3011개)를 돌파했다.


정규시즌 407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통산 순위에서도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WKBL 최초로 3000리바운드를 달성한 이종애(36. 삼성생명)와 3011개로 같다. 신정자는 "기록에 연연하면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주위에서 물어보면 '부담 없이 할 것이다'고 말했는데 기쁘다"고 말했다.


신정자의 신장은 프로필에 185cm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183.5cm다. 작은 키는 아니지만 리바운드 여왕으로 군림할 만큼 큰 키도 아니다. 신정자는 리바운드 비결에 대해 "프로 초년 시절에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선 수비와 리바운드를 반드시 해야 했다. 등안시 할 수 없었다"며 "많이 부딪히고 몸으로 익히다보니까 자리싸움에 대한 요령이 생겼다. 팔이 좀 긴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풍부한 경험이 축적된 결과물이다.


마산여고를 졸업하고 1999년에 국민은행에서 데뷔한 신정자는 식스맨으로 활약하며 신인의 몫을 했다. 000년 겨울시즌에는 비록 8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평균 9.75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떡잎서부터 가능성을 보인 신정자는 2007~200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리바운드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신정자는 "어느 팬께서 '최초로 4000리바운드를 하고 은퇴하라'고 하셨는데 리바운드가 아닌 다른 부문도 좀 더 신경 써서 하고 싶다. 기록에 연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기복이 심한 것 같아 솔직히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도 있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뛰다보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코트에서는 최선을 다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더했다.


신정자는 이번 시즌에도 리바운드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2경기에 나서 평균 10.64개를 잡았다. 2위 김계령(8.73개), 3위 이종애(8.63개)와의 차이가 적지 않다. 김영주 KDB생명 감독은 "주장답게, 리더답게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잘 해주기 때문에 팀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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