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장미란 "부담은 내려놓고 즐거운 역도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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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1.25 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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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는 기록에 대한 부담은 내려놓고 재미있고 즐겁게 역도를 하고 싶다."


한국 역도의 간판스타인 '로즈란' 장미란(28. 고양시청)이 2011년을 시작하며 새로운 각오를 선보였다. 장미란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역도연맹(회장 박종영) '2010년 우수선수·단체·유공자 시상식'에서 전상균(30. 한국조폐공사)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10년 연속 한국 역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선발된 장미란은 "감회가 새롭다. 선수로서 영광스럽고 귀한 상"이라고 입을 열었다.


"10년이나 된 줄은 몰랐다"는 장미란은 "이제는 그만 받고 싶다는 뜻을 연맹에 전달했다. 수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 내가 오랫동안 받았으니 앞으로는 후배들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후배를 생각하는 깊은 아량을 베풀었다. 사실 2010년은 장미란에게 썩 좋은 기억을 남긴 것만은 아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311kg(인상 130kg, 용상 181kg)으로 우승했지만, 5연패를 노리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신예 선수들에게 뒤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무래도 연초에 당한 교통사고와 뒤이은 부상의 여파로 운동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 것이 장미란의 세계정상 재확인을 가로막은 큰 원인이 됐다. 그러나 2010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장미란은 그 동안 자신의 어깨를 짓누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새로운 각오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역도는 내 인생의 일부다. 역도를 통해 배울 것이 많이 있다"며 "지난 해까지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선수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나의 임무"라고 다부진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이미 세계 정상의 자리를 확인한 장미란에게 더 이상 기록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장미란은 "역도를 하는 동안 계속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하지만 이제부터는 기록에 대한 부담은 내려놓고 재미있고 즐겁게 역도를 하고 싶다"며 "나뿐 아니라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했다. 2011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한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지난 해 터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다소 부진했던 한국 역도의 간판스타로서 장미란이 앞장서서 부활의 깃발을 치켜들어야 한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지난 해 당한 부상의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장미란은 "세계선수권의 연패가 깨져 부담은 없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좋은 결과를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시 주먹을 꽉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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