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믹트’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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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1.18 15: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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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 이후 떠오르는 신흥시장으로 ‘믹트(MIKT)’가 주목받고 있다.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를 뜻하는 ‘믹트’는 브릭스라는 용어를 처음 내놓은 짐 오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이 브릭스 이후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 시장으로 지목하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실제 믹트 국가들의 주식시장이 최근 강세를 나타내면서 믹트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믹트 국가를 포함한 해외주식형 펀드 대부분이 해외주식형 펀드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 6.75%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믹트지역이 글로벌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고, 믹트지역에만 투자하는 펀드가 많지 않아 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해당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따져본 뒤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가장 돋보이는 지역은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최근 5년간 200% 넘게 성장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의 강점이 부각됐고, 중국의 임금인상 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이전해 오면서 가파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최근 들어 정체를 보이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분석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만 집중투자하는 ‘NH-CA인도네시아포커스증권투자신탁’은 지난 1년간 31.33%의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인도네시아시장을 포함한 신흥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서는 ‘미래에셋맵스아세안셀렉트Q증권투자신탁 1(주식)’이 지난 1년간 5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터키는 재정위기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부각되고 있다. 터키가 포함된 신흥유럽펀드 및 중동아프리카펀드도 투자 대상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터키를 포함하고 있는 ‘템플턴이스턴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은 지난 1년간 26.37%의 수익률을 거뒀고, 터키 편입 비중이 15~20%인 ‘JP모간 중동&아프리카 펀드’도 1년간 20.46%의 성적을 기록했다.


동양종금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믹트지역은 장기적으로 성과가 좋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투자 대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신흥유럽이나 라틴아메리카 펀드라고 하더라도 역내 비중이 큰 러시아나 브라질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편입 비중 등을 잘 살펴본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정 국가에만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을 경우 해당 국가 전망에 따라 변동폭이 클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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