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김태희, 웃기지만 그래도 공주…절묘한 이미지관리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1.13 13:42:52
  • 조회: 508

 

'

 

탤런트 김태희(31)의 일거수 일투족은 대중의 관심사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또 신경을 쓴다. 이런 김태희가 난생 처음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은 그녀에게는 큰 모험일 수밖에 없다.

 

MBC TV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는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짠돌이 여대생을 연기중이다. 많은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게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인물이다. 김태희는 “자기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거리에서 기분 따라 ‘소녀시대’의 화살춤 등을 추는 왈가닥이다. “밝고 자기감정에 솔직해요. 기분이 좋으면 길거리에서 춤도 추는 여대생이에요. 그래도 곱게만 자란 것은 아니어서 세상 물정을 모르진 않죠.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밝고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릴거에요.”

 

자신의 성격과 달라 애를 먹었다. 더군다나 웃겨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처음에는 음성변조를 하는 설정과 소녀시대 춤 등 쇼를 보여줘서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처음 하는 코믹연기에 감도 안 오고 어색하더라고요.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점점 편안해지고 (극중배역인) 이설화 되는 것을 느꼈어요. 남의 눈을 많이 의식했었는데 이제는 창피함을 모르는 이설의 캐릭터에 동화된 것 같아요.” 정 아니면 ‘편집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김태희는 어느 날 자신이 대한민국 황실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삶이 완전히 뒤바뀌는 혼란을 겪는다. 황실이 배경이라 2006년 드라마 ‘궁’을 떠올리기 쉽다.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시선이 안 좋을 때 윤은혜(27)는 통통튀는 매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궁이라는 작품을 보지 않아서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여타 로맨틱 코미디와는 달라요.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연구를 했지만 그 어떤 작품에서도 이설이 연상되는 캐릭터는 없었어요. 오히려 과거 원빈·현빈씨와 호흡을 맞춘 핸드폰 CF에서 연기했던 4차원 캐릭터를 떠올렸어요.”

 

공주인 만큼 여성들의 로망인 고가의 드레스와 보석을 원 없이 하게 되는 호사도 누린다. 수천만원에서 1억원 상당의 베라 왕 드레스와 수억원에 달하는 티아라, 고가의 주얼리를 협찬받았다. “현실에서는 입기 힘든 드레스를 입고 나오기 때문에 약간 민망했어요. 하지만 달달한 드라마 콘셉트와 분위기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만족해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면면을 보여주려고요.”

 

신인 김태희는 서울대 출신 미녀라는 사실로 주목받았다. 이어 학벌과 외모에 못 미치는 연기력을 지적당해야 했다. 억울해하기보다 이를 악물고 연기연습에 매진했다. 서울대 출신 원로배우 이순재(76)는 “예쁜 데다가 서울대 출신이라 인기가 올라갔지만 초기에 연기를 같이 해보니 그냥 그랬다. 그런데 나중에 연기스승에게 개인 사사를 받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기에 ‘야, 너 됐다. 됐다’라고 했다”고 칭찬했다. 낯가림이 심하던 김태희는 촬영 한달만에 밝고 유쾌한 이설이 돼있었다. 외모와 연기력의 불균형 시비에 “괜찮다. 대신 외모를 가졌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물론 “워낙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아서 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그걸 채워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지함도 잃지 않는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