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재출발의 해 ‘새로운 나’를 고민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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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1.12 13: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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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현(34)은 올해를 “재출발하는 해”라고 말했다. 최근 2년간 미국에 머무르며 학업을 마무리하느라 음악에 매진할 여유를 갖지 못했던 그는 “홍광호씨가 저를 올해 주목할 만한 스타로 꼽은 건 제가 본격적인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5월을 목표로 8집 정규음반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콘서트는 모처럼 갖는 단독 콘서트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가수들과 공동 콘서트를 주로 가졌다. 또 여러 차례 무대에 올랐지만 게스트로서였다. 따라서 오롯이 자신만의 무대로 꾸미는 것은 오랜만이다. “아직 공연 콘셉트가 구체화된 것은 없어요. 혼자 이끌어가야 하는 공연인 만큼 뭔가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잖아요. 요즘은 그런 아이디어 생각하느라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고, 저도 욕심이 커지고…. 행복하기도 하고 고민스럽기도 해요.”


지난해 말 서인국과 함께 꾸몄던 콘서트 ‘센티멘털 시티’는 눈깜짝할 사이에 8000석의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박정현 파워를 보여줬다. 가요계에서 몇 안되는 여성 티켓파워 가수로 손꼽히는 그의 무대는 언제나 ‘웰메이드’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스페셜 앨범 <커버 미>를 내놓은 것도 공연 현장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팬들의 요구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초기 앨범에 수록된 곡을 재해석한 <커버 미>는 공연장에서 불렀던 버전을 그대로 실어 현장의 감동과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생각날 때마다 한두 곡씩 쓰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주로 스케일이 큰 음악을 많이 해 왔는데 이번엔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곡이 좀 나올 것도 같아요. 요즘 피아노 연주곡을 많이 듣기 때문에 피아노 연주가 많이 들어갈 것 같기도 하고요. R&B와 다른 장르를 어떻게 새로 조합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뭔가 주제를 정해놓고 맞춰서 작업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드는 생각과 솟아나는 감정들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는 앞으로 후배들과의 작업에 대한 욕심도 갖고 있다. 가능성 있는 후배들을 찾아 프로듀싱을 맡아주고, 공연도 함께하며 도움되는 선배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그에게 올해 기대할 만한 스타를 꼽아달라고 하자, 그는 “엔터테이너가 아닌 가수 윤종신”이라고 말했다. “음악인으로서 윤종신의 모습이 특히나 기대되는 해예요. 제가 지난해 말 선배님 콘서트에 게스트로 갔는데 굉장히 놀랐어요. 멘트 한마디 없이 음악만으로 꽉 채운 2시간의 공연이었는데, 예전에도 좋은 음악인이었지만 더 좋은 음악인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최근 몇 년간은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이 더 부각됐다면 올해는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이 더 부각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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