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승무원들은 무엇을 먹고, 어디서 몸을 풀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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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1.04 1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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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이 대단히 특이한 여행을 하는 건 아니다. 승무원 여행의 포인트는 ‘휴식’. 본래 이 시간의 정체는 다음 비행을 위한 휴식시간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정보는 주로 먹거리, 쉴거리에 치중돼 있다. 특히 고단한 몸을 풀어줄 ‘마사지숍’에 대해서는 거의 전문가 수준이라 할 만하다.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승무원 5명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카페로부터 추천 음식점, 마사지숍, 쇼핑할 곳 등에 대해 듣고, 무작위로 추려봤다.

 

◇ 음식점
*스시 보트(Sushi boat)=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 주변 기어리 스트리트(geary street) 호텔 프랭크 맞은편에 위치한 회전초밥집이다. 굴, 홍합, 생선, 각종 야채로 국물을 낸 매콤하면서 달달한 ‘핫 요세나베’가 추천 요리. 두툼한 생선이 올려진 초밥과 함께 먹으면 그만이다.
*후아상 시푸드 레스토랑(HUA SANG Seafood Restaurant)=캐나다에서 랍스터를 먹으려면 현지식당인 ‘레드 랍스터’에 많이 간다. 그러나 싼값에 우리 입맛에 맞는 랍스터를 먹으려면 토론토 차이나타운에 가면 된다. ‘랍스터 위드 블랙빈 소스’나 ‘랍스터 위드 갈릭 앤드 어니언’에 볶음밥을 시켜 함께 먹으면 좋다.
*코카(coca)=태국의 전통요리 수끼를 맛볼 수 있는 태국의 여러 체인 가운데 승무원의 사랑을 받는 곳. 승무원들이 좋아하는 기본 메뉴가 있다. 에피타이저로 주로 먹는 왕새우튀김(stuffed prawn)은 새우살과 야채로 속을 채운 튀김 요리. 수끼는 해산물과 야채를 골고루 시키고, 음료는 수박·망고주스를 시킨다.
*팬케익스(pancakes)=호주 시드니 록스 지역의 패밀리 레스토랑. 팬케이크 위에 슈가파우더, 초코·딸기시럽, 아이스크림과 각종 과일 등을 얹어 먹는다. 거대하다. 승무원들은 ‘팬케이크 먹으러 호주에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
*사이사키(SAISAKI)=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UOA빌딩 3층에 위치한 일본식 뷔페 식당. 사시미, 초밥부터 각종 요리와 디저트까지 다 있다. 가격도 15달러 정도로 합리적이다. 개장시간인 낮 12시에 가도 길게 줄을 서 있다.

 

◇ 마사지숍
*마닐라 블루 로터스(Blue Lotus)=필리핀 마닐라 파사이시티의 마사지 클럽. 스톤 마사지가 유명하다. 뜨거운 돌을 몸 위에 올리고 누르는데 혈액 순환이 한꺼번에 되는 듯 시원하다. 2시간에 60달러. 발 마사지 1시간, 전신 마사지 1시간으로 이뤄진다.
*세부 궁(GOONG)=필리핀 세부 막탄의 궁 스파. 비교적 고가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역시 스톤 마사지가 유명하며 풀마사지가 3시간, 스톤 마사지는 1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아로마 족욕 후 마사지가 시작된다. 승무원 할인 혜택이 있다.
*방콕 라바나(LAVANA)=태국 방콕의 끌롱또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천에 깔린 마사지숍에 들쑥날쑥인 실력 탓에 방콕에서 마사지를 받을까 말까 하는 생각이 들 때쯤 새로 생긴 숍이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많은 승무원이 이곳으로 옮겨가는 추세.
*발리 로즈 가든(Rosegarden) 마사지=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화산재 마사지 전문 숍. 오일마사지, 핫 스톤 마사지 후에 거즈로 싼 화산재로 마사지를 해 준다. 이때 거뭇하게 묻어나오는 것이 몸 안의 독소가 빠진 것이라고 한다. 비행으로 고단한 몸이 한결 가뿐해진다.
*시엠리아프 알래스카(Alaska)=캄보디아 시엠리아프의 마사지숍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시설도 깔끔한 편이다. 1시간에 일반 마사지 4달러, 오일마사지가 6달러다. 마사지사가 마음에 들면 이름이나 번호를 기억했다가 다음에 또 찾으면 된다.

 

◇ 쇼핑
*태국 방콕의 씨암몰과 센트럴몰의 디자이너 의류숍=백화점과 백화점을 잇는 몰 사이의 작은 가게들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옷과 장신구가 많다.
*미국 알래스카의 앵커리지=앵커지리의 쇼핑몰은 대개 12%가량 책정돼 있는 세금을 물지 않는다. 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쇼핑몰이 언제나 한산하다는 장점도 있다.
*어느 매장이든 관계없이 클리어런스 세일 코너를 노린다. 최대치의 할인율을 적용한 최후의 세일이라 할 수 있다. 지난주 LA에서 빅토리아시크릿 향수를 7달러, 보디로션을 2달러에 구입했다. 또한 슈퍼마켓에선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아로마 목욕소금, 스크럽, 색조화장품 등을 10달러 내외로 구입할 수 있다.
*베트남 호찌민의 동코이 지역과 벤탄시장=정교한 나무장식품, 생활용품 등을 살 수 있다. 동코이 지역의 가게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곳들로 질이 좋은 대신 가격이 다소 비싼 편. 벤탄시장은 혼잡하고 무덥지만 괜찮은 토산품을 살 수 있다. 가격 흥정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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