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늘 눈물 짓는 문채원, '아빠 딸'에서는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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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12.30 14:45:55
  • 조회: 414

 

탤런트 문채원(24)은 전작인 SBS TV ‘바람의 화원’(2008)의 기생 정향, ‘찬란한 유산’(2009)의 유승미 등을 통해 청순하면서도 기품 있는 미모와 함께 가슴 시린 짝사랑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해왔다. 문 채원은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2009)에서 모처럼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친정인 SBS TV로 돌아오면서 여주인공 은채령을 맡은 ‘괜찮아 아빠딸’에서 또 다시 애잔한 눈물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보호 본능을 다시 한 번 자극하고 있다.

 

다만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 때문이 아니라 ‘가정 형편’ 때문에 운다는 것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중산층 가정의 철없는 막내딸인 채령은 ‘딸 바보’인 아버지 은기환(박인환)의 극진한 사랑 덕에 미국 어학연수도 가고, 애교 어린 협박으로 수백만 원짜리 명품 백도 몇 개씩 선물 받는다. 하지만, 클럽에 놀러 갔다 위기에 빠진 채령을 구하려던 아버지가 과실치사범의 누명을 쓴 뒤 충격으로 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진다. 아버지만 바라보고 살던 채령의 집안은 결국 풍비박산이 난다.

 

채령은 자기 집이 돈 때문에 남에게 넘어가는 것을 보고 아버지 병실로 찾아가 서글피 운다. “아빠 나 이사 가기 싫어, 가난하게 사는 거 싫어, 이제 어떡해야 돼…”라고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채령이 떼쓰듯 흘리는 눈물은 기환이 혼잣말처럼 내뱉은 “아빠가 죽으면 다 해결되는데…”라는 대사와 대비되며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다. 하지만, 채령은 언제까지나 응석받이 막내딸로만 살 수만은 없었다. 언니 애령(이희진)은 집안을 구하기 위해 현대판 심청이 돼 마음에도 없는 병원 재벌 집안으로 시집을 가야했고, 어머니 허숙희(김혜옥)와 외삼촌 만수(유승목)은 사기 당한 돈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난 상황이었다.

 

채령은 자존심을 죽이고 친구들에게 돈을 꿔보려고 한다. 하지만, 차마 말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친구 양미(이나)에게서 ‘텐프로’ 룸살롱에서 일하면 월 20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솔깃한 채령은 호스티스로 나서게 된다. 시청자들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채령은 난생 처음 들어간 룸에서 아빠 나이대의 아저씨들에게 험한 취급을 받게 되자 쉽게 돈을 벌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며 룸을 뛰쳐나오게 된다. 그야말로 ‘수렁에서 건진 막내 딸’인 셈이다. 단란하고 행복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자신의 경솔한 선택에 화가 나있는 채령 앞에 최혁기(최진혁 )가 등장한다.

 

혁기는 기환이 과실 치사한 것으로 경찰이 결론을 내린 덕기의 형이다. 그러나 덕기의 죽음이 기환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심증을 굳힌 혁기는 동생의 한도 풀고, 억울하게 무너진 채령 집안도 되돌려놓겠다는 일념 하에 진실을 찾는 한편 성심 성의껏 채령의 집을 돕고 있었다. 이미 마음이 채령에게 절반 이상 넘어가 있던 혁기가 수호천사의 날개를 펼쳐 움츠러들어 있는 채령을 따뜻하게 품어주면서 두 사람 사이에 잔잔하게 흐르던 핑크빛 러브라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듬직한 혁기의 등에 채령이 편안하게 업혀있는 모습은 마치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실제 커플 같아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커플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게시판에 “혁기와 채령이 점점 가까워지고, 채령이가 변하는 모습도 기대된다” ,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 보는 내내 즐겁다. 채령이가 돈 벌려고 나간 자리에서 마음고생 많겠다. 예전처럼 밝은 채령이로 기운내서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등 격려글을 올리며 채령이 혁기를 통해 웃을 수 있게 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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