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부드러운 핸들링 일품,연비 좋지만 소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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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12.28 1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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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인사이트는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함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카로 꼽힌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2세대 모델이 선보인 뒤 두달 만에 일본 전체 시장에서 월간 판매대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형 인사이트의 특징은 무엇보다 ℓ당 23㎞의 연비와 2950만원이라는 가격이 장점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된 차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경쟁차종 프리우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러나 프리우스보다는 평범하다. 일반 세단보다 낮은 앞쪽과 위로 치솟은 해치백 스타일의 뒷면은 잘 어울린다. 리어램프는 전면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육각형 테두리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심플하다. 디지털 속도계를 계기판 위에 따로 배치해 주행중 시선을 바꿀 일이 많지 않았다. 계기판에는 RPM 게이지 및 에너지 흐름도와 평균 연비를 표시하는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센터페시아에는 다목적 LCD 모니터와 냉난방 장치만 설치돼 있다. 휠베이스는 2550㎜로 도요타 ‘프리우스’(2700㎜)보다 짧지만 성인 4명이 타기에 좁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뒷좌석의 레그룸은 국산 소형차보다는 좁은 편이다. 승차감은 부드러웠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고출력 89마력이지만 오르막에서도 시속 100㎞ 이상 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평지에서 가속할 때도 힘이 달린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가장 큰 특징은 부드러운 핸들링이다. 굴곡이 많은 도로에서도 속도감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다. 실제 50㎞의 국도를 주행했더니 공인연비와 비슷한 ℓ당 22.9㎞가 나왔다. 경제적인 운전에 도움을 주는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 때문이다. 대시보드 왼쪽에 달린 녹색의 ‘이콘(ECON)’ 버튼만 누르면 엔진과 에어컨이 연비 우선으로 제어된다. 이 때 가속응답성은 아무래도 떨어졌다. 주행 중 이상적인 연비에 가까우면 계기판 배경색이 녹색으로 표시되고 급가속이나 급감속을 할 경우 파란색으로 바뀐다. 좀 더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고 싶다면 ‘ECON’ 버튼을 끄면 된다.

 

전반적으로는 소음이 큰 편이다. 시속 60㎞를 넘어서면 동급 가솔린차에 비해 심하다. 운전석 옆에 부착된 후면거울을 통해 뒷유리를 보니 트렁크 윗부분과 아랫부분 유리 사이의 바(bar) 때문에 시야가 넓지 못했다. 가격은 인사이트의 가장 큰 ‘무기’라 할 수 있다. 보급형이 2950만원으로 3790만원에 판매되는 프리우스보다 840만원 싸다. 가격을 싸게 하기 위해서인지 내부 인테리어나 편의장치가 단출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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