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단성사, 세계5대 다이아몬드 거래소로 부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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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12.28 11: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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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가 개관 105년을 맞아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한다. 서울 종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쥬얼리 명소인 (주)아산엠단성사(이하 단성사)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 곳에 한국 최초이자 세계 5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거래소가 들어서게 된다.

 

세계다이아몬드거래소연맹(WFDB) 모쉬 모스바커 회장은 서울을 방문해 1억달러(한화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단성사는 외국에서 원석을 들여와 직접 상품형 다이아몬드로 가공해 판매하는 생산형 거래소로 세계 29번째이자, 생산·공급 규모면에서는 세계 5위권에 해당된다.

 

이날 모시바커 회장은 "단성사가 문화적 역사적으로 한국인에게 가치가 있는 건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서울 귀금속 산업의 중심인 이곳에 반드시 다이아몬드 거래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재개장 이후에는 WFDB와 손잡고 세계보석축제 유치 및 쇼핑과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명소로 본격적인 새출발을 선언할 계획이다.

 

영화관으로써 단성사의 위용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단성사는 1907년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가 제작한 첫 영화 '의리적 구토'(1919)를 비롯 '역도산'(1965), '겨울여자'(1977), '장군의아들'(1990), '서편제'(1993) 등을 배급하며 20세기 한국 영화의 산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008년 아산엠그룹이 단성사를 인수한 배경 역시 "국보급 가치를 지닌 건물을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 때문이다. 이로써 단성사는 문화·예술의 메카이자 300여개 쥬얼리 도·소매 매장을 갖춘 다이아몬드 산업의 중심지로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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