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양신' 골에 놀란 홍명보 감독 "나도 못 넣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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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12.27 12: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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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양준혁(41)의 골을 본 홍명보 감독(41)이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양준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효성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0'(홍명보자선축구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감독이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양준혁은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위주로 구성된 사랑팀의 특별 선수로 나섰다. 양준혁이 골맛을 본 것은 0-2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양준혁은 골대 상단에 꽂히는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희망팀(축구올스타팀) 선수들의 느슨한 수비도 제대로 한 몫 했다. 경기가 끝난 후 홍 감독은 "나도 상암에서 한 골도 못 넣어 봤는데 양준혁 선수가 골을 넣었다. 어쨌든 기분 좋은 일"이라며 웃었다.

 

자선축구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0년 만에 찾아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1만5000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몰려 함께 정을 나눴다. 하프타임에는 관중과 선수, 관계자 등 1만5111명이 15분 간 캐롤을 열창하며 '캐롤대합창' 세계 기네스 기록(비공식)을 세우기도 했다.

 

홍 감독은 "어제부터 많이 추워져서 많은 분들이 오실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역대 최소관중까지 생각했는데 나도 놀랄 만큼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1회 때부터 함께 해준 선배와 동료들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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