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역대 대통령의 애창곡은?…'아침이슬'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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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12.20 12: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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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한 곡씩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 있다. 대통령도 다르지 않다. 전·현직 대통령들의 애창곡을 통해 당시 시대상황과 개인적인 취향 등을 엿볼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애창곡은 유심초의 '사랑이여'(작사·작곡 최용식)와 노사연씨의 '만남'(작사 박신, 작곡 최대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식 마니아인 이 대통령은 조용한 곡을 좋아하며 노래를 고를 때 가사에 의미를 둔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2003~2008 재임)이 즐겨 불렀던 곡은 양희은씨가 노래한 '아침이슬'(작사·작곡 김민기)과 '상록수'(작사·작곡 김민기)로 알려졌다. 현실에 닥친 시련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린 이 두 노래가 가난 등 역경을 딛고 인권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던 노 전 대통령의 삶과 닮아있어 좋아했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의 선거 홍보영상물에서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직접 노래하기도 했다. 김세화씨가 부른 '작은 연인들'도 애창곡이라고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1998~2003 재임)은 이난영씨가 부른 '목포의 눈물'(작사 문일석, 작곡 손로원)을 자주 불렀다고 한다. 전라남도에서 나고 자란 김 전 대통령은 고향의 노래를 좋아한 셈이다. '선구자'와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도 좋아했다고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1993~1998 재임)은 양희은씨가 불렀던 노래들 대부분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 가운데 '아침이슬'을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양희은씨는 1993년 4월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 공식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단다.

 

노태우 전 대통령(1988~1993 재임)은 군가를 여러 곡 작사·작곡했을 정도로 음악실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퇴임직전 기념음반을 남길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 애창곡은 외국곡인 '베사메 무초'와 당시 금지곡이었던 양희은씨의 '아침이슬'이다.

 

군인 출신인 전두환 전 대통령(1980~1988 재임)은 최갑석씨가 불렀던 '38선의 봄'(작사 김석민, 작곡 박춘석)과 백년설씨가 불렀던 '향기 품은 군사우편'(작사 박금호, 작곡 나화랑)을 좋아했다고 한다. 당시 직업 군인들에게 애창곡 1순위였던 노래들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1963~1979 재임)은 평소 노래를 즐겨 불렀다고 한다. '잘살아보세'(작사 한운사, 작곡 김희조)와 자신이 직접 가사를 지어 곡을 붙인 '새마을 노래'를 애창했다. 1970년대 초 박 전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추진했던 시대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새마을 운동은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우리나라 농촌의 현대화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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