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이상벽 "일본음악 개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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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12.16 13:03:31
  • 조회: 434

 

기자와 방송MC 40년, 사진가, 그리고…. 이상벽씨(63)가 새 명함을 팠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이다. 최근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씨는 12일 “인생 1모작인 기자와 방송활동, 2모작 사진에 이어 3모작을 시작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직에 고개를 갸우뚱할 분들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과거 신문기자 시절 음악저작권협회라든가 산하단체 등에서 저작권 관련 취재를 해왔고 방송계에 입문해서도 현장에서 호흡해왔기 때문에 업무는 낯설지 않다”고 밝혔다. “저작권은 문화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척도”라고 본다. “저작권이 제대로 보호받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우리나라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지적재산권 감시대상국 리스트에서 제외됐고, 올해도 감시대상국에서 벗어났다”며 “앞으로도 홍보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 저작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2010년을 저작권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저작권 관련 주체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저작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민감한 분야는 “일본음악 개방”이라고 짚었다. “우리나라 아이돌그룹들이 일본 음악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반면, 일본 가수들의 국내 활동은 제한돼 있다”며 “일본 가수들의 국내 방송활동 등을 관계기관과 협조해 조금씩 개방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왜색 몰아내기’는 민족 감정”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문화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그쪽(일본) 음악도 받아줘야 된다. 그들의 음악을 받아준 만큼 우리도 그만큼의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정책 토론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 보호 인식수준의 변화를 위해 홍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 대항전 개최를 비롯해 창작자 중심의 시상식도 만들 계획”이다. 또 “가요상은 많지만 작곡가나 작사가, 연주자들을 주체로 하는 상은 없다”며 “작곡, 작사, 편곡, 연주자 등을 위한 상을 만들면 저작권의 중요성과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사장이 되고나서 달라진 점은 “바쁜 것” 딱 하나다.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어졌다”며 “등산을 못하는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등산할 시간이 없다. 또 차로 이동해야 될 일이 많아 걷는 시간도 짧아졌다”고 토로했다. 좋아하던 사진 찍기도 잠시 접었다. “감을 잃으면 안되는데…. 감성이 퇴화될까봐 걱정된다.” “그래도 후배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기분은 좋다”고 껄껄거렸다. “반세기 동안 이 분야에 종사한 경험을 행정력과 결합해 일하는 것도 내 생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꿈이 한 가지 더 있다면 ‘색소폰 연주’다. “악기는 겨우 하모니카 하나 다룬다. 색소폰은 꼭 배울 생각이다.” 이상벽 이사장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를 2012년 5월12일까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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