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한국축구, AG서 중동만 만나면 '빌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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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11.24 12:44:27
  • 조회: 460

 

 

홍명보 감독(41)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종료 직전 골을 내줘 0-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연장 후반이 끝나기 직전,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뜨러진 사이 아흐메드 알리 알아브리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역대 4번의 대결(올림픽대표팀간 전적)에서 모두 이겼지만 중요한 순간, 과거 전적은 중요하지 않았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4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중동의 모래바람은 한국을 또 다시 무참히 짓밟았다. 중동만 만나면 빌빌대는 한국축구가 되풀이된 것이다. 한국은 4년 전, 도하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도 복병 이라크에 일격을 당하며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3-4위전에서는 이란에도 졌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내 축구 열기가 하늘을 찌르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이란과 승부차기까지 벌였지만 졌다. 홈에서, 그것도 믿었던 이영표(33. 알 힐랄)의 실축으로 패해 충격이 더했다.

 

한국의 중동축구에 대한 기억은 좋지 않다. 언제나 중요한 순간, 반드시 이기거나 달아나야 하는 순간에 한국의 발목을 잡은 것이 중동 팀들이다. 금메달과 병역혜택 두 마리 토끼가 모두 날아갔지만 아시안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쉽지만 4년 전,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3-4위전에서 이란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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