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송씨 수입데님 독무대에 ‘한지 프리미엄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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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11.22 1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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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데님의 독무대인 프리미엄진 시장에 한국 디자이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급패션브랜드 ‘TROA’의 디자이너 한송씨가 8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한지로 만든 프리미엄진을 내놓았다. 그가 지난 10월 서울컬렉션에 선보인 한지데님을 영국 보그지가 “아름답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지데님은 한국고유의 한지전통과 수백년 내려온 천연염색기법으로 만들어진 제품. 닥나무를 소재로 하는 한지사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3년생 닥나무로 만든 한지를 가늘게 잘라 꼬아서 한지사를 만든다. 섬세하지만 질긴 한지사를 사용하는 한지데님은 통풍이 잘되고 가벼워 기존 청바지의 불편함을 많이 해소했다.

 

한지데님은 천연염색으로 더욱 특별한 매력을 자랑한다. 쪽으로 만들어지는 한국고유의 깊이 있는 청색, 먹으로 만드는 회색은 자연색만의 세련미를 풍긴다. 기존데님의 기본색상인 검정색도 천연염색을 통해 한층 더 신비하고 기품 있어 보인다. 제작과정도 환경친화적이며 사용되는 천연소재들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드레스를 주로 만들던 제가 그동안 번 돈을 다 퍼부어 8년간 한지연구에 미쳐 있으니 다들 걱정했죠. 하지만 제대로 된 한지데님이 만들어져 만족스럽습니다. 한지데님은 친환경적 제품이라 시대의 흐름에도 맞지만 모던하고 날카로운 선을 살린 디자인으로 파티복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습니다.” 한국 고유의 한지와 천연염색을 결합해 청바지를 재해석한 한지데님은 현재 2곳의 TROA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다음달 현대백화점에서 티셔츠 등 다른 캐주얼 의류와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한지데님은 30대 전문직 여성들이 주고객이지만 한송씨 어머니인 70대의 디자이너 트로아 조씨가 입어도 섹시해 모델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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