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파인 다이닝’ 착한 가격에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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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11.22 17:21:21
  • 조회: 917

 

‘파인 다이닝’이란 무엇일까. 처음 떠오르는 것은 서울 청담동. 고가의 레스토랑들을 소개할 때 따라붙는 말이다. 파인 다이닝(Fine Dining)이란 고급 정찬 요리를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통해 즐기는 과정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단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먹는 음식이 아니라 그 모든 과정을 하나의 경험으로 받아들이자는 것.

 

하지만 우리나라의 파인 다이닝 문화는 다분히 왜곡돼 있다. 단어 자체가 보통 고급요리를 파는 비싼 레스토랑이나, ‘비싸고 접근하기 어려운 코스 요리’ 정도로 사용되고 있다. 종종 진행되는 파인 다이닝 행사 역시 해외 유명 셰프들을 섭외해 초고가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반인이 경험하기엔 벽이 높다. 이 같은 문제 인식을 갖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스타 셰프들과 함께 진행되는 ‘파인 다이닝 갈라위크’가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장소는 이들이 오너 셰프로 있는 서울 시내 7곳의 레스토랑. 프렌치 레스토랑이 5곳, 퓨전 한식당과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각각 1곳씩이다. 하루씩 진행되는 행사 기간에 예약하고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10여가지의 특별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각 코스에 어울리는 와인까지 포함된다. 가격은 10만~12만원 선. 기존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파인 다이닝 행사들이 30만~40만원의 고가로 진행됐던 것에 비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이다. 특별한 날에 제대로 된 요리와 서비스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 경험해 볼 만하다.

 

행사를 기획한 미식 칼럼니스트 안휴씨는 “단골 고객이나 행사 관련자들이 오는 ‘그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파인 다이닝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나 학생들까지 와서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안씨는 “좀 더 많은 이들이 정성을 다해 마련한 질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즐기는 파인 다이닝 ‘문화’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좌석도 10~30석 정도의 최소한으로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셰프들의 레스토랑은 기본에 충실한 요리로 미식가들의 지지를 받는 곳이다. 이들 레스토랑은 모두 생긴 지 1년 안팎의 신생으로, 가격 대비 양질의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행사 기간이 아니더라도 방문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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