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한국 셔틀콕, 성과와 과제를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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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11.22 17:08:07
  • 조회: 519

 

새로운 금빛 남매 신백철(21. 한체대)-이효정(29. 삼성전기) 조가 한국 셔트콕의 체면을 살렸다. 신-이 조는 광저우 텐허 체육관에서 열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난-자오 윤레이 조를 2-0(21-19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날 극적으로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4년 전 도하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노골드에 빠질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혼합복식은 국제무대에서 또 한 번 경쟁성을 입증했다. 한국은 1986년 서울대회 이후 2002년 부산대회까지 혼합복식 5연패를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혼합복식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믿었던 남자 단체전과 남자 복식에서 미끌어진 탓에 적지 않은 부담감에 시달려야 했지만 보기 좋게 이겨냈다.

 

특히, 이효정은 2008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존 파트너인 이용대(21. 삼성전기)가 부상 후유증으로 남자복식에만 전념한 탓에 신백철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후배들을 훌륭히 이끌며 한국 배드민턴사의 한 획을 그었다. 중국의 독주 속에서 금메달 1개라는 값진 수확을 얻었지만 문제점도 적지 않았다. 비교적 자원이 많은 남녀복식은 차치하더라도 '배드민턴의 꽃'이라고 불리는 단식에서 뚜렷한 스타가 보이지 않는 점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셔틀콕은 금 1, 은 1, 동 5개를 거머쥐면서 녹록치 않은 상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2년 뒤 런던올림픽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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