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수입 신차, 가을 바람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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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11.11 13: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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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차에 밀렸던 수입차 업계가 오랜만에 신차를 잇달아 내놓고 판매경쟁에 불을 붙였다. 브랜드 전통은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는 성능·디자인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입 신차는 하이브리드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물론 역동성을 앞세운 스포츠 세단으로 다양하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3년여 만에 신차를 내놓았다.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프(JEEP)의 ‘올 뉴 그랜드 체로키’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선보인 뒤 세계 100여국에서 400만대 이상 팔린 SUV의 선두주자다. 이번 신차는 북미 외 지역에서 첫선을 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크라이슬러가 새로 개발한 3.6ℓ펜타스타 V6 VVT 엔진이 처음 적용됐다.


6350rpm에서 286마력의 파워와 최대토크는 35.9kg.m에 달한다. 전·후륜 독립 서스펜션으로 고속주행이나 코너링, 요철 구간에서도 안정적이고 정숙한 주행감을 주는 게 특징이다. 온·오프 상황 모두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신기술도 확대 적용됐다. 우선 콰드라-리프트 시스템은 차고(차체의 높이)를 106㎜까지 조정할 수 있다. 전자 주행안정화 프로그램과 전복방지 시스템, 전방추돌 경고장치도 적용됐다. 디자인은 지프 고유의 7슬롯 그릴과 사다리꼴 휠하우스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변신했다. 경쟁차인 BMW X5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트렁크도 11% 이상 넓어졌다. 차값(부가세 포함)은 고급형 5590만원, 오버랜드 6890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500만원 이상 싸졌다.

 
안영석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새롭게 추가된 45개의 안전·편의장치가 700만원에 달해 실제로는 1200만원 정도 싸진 것”이라면서 “BMW X5나 렉서스 RX350, 인피니티 FX35를 사려던 사람들이 고려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도 4년 만에 신차 ‘인사이트’를 내놓고 독일차 위주의 수입차 시장에서 반격을 노린다. 혼다는 3000만원대 어코드와 CR-V를 앞세워 2008년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한 이후 엔고 여파로 고전했다. 이번에 나온 인사이트는 하이브리드카로 연비가 좋고 가격도 2900만원으로 싸다. 일본에서 지난해 2월 2세대 모델이 선보였다. 같은 해 4월에는 일본 전체 시장에서 월간 판매대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인사이트는 1.3ℓi-VTEC 엔진과 가솔린차에 모터와 배터리만 추가한 통합모터지원(IMA) 시스템을 적용했다. IMA 시스템은 엔진이 중심이 되고 모터가 보조하는 병렬방식이다. 연료 소비가 많은 가속 구간에서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공인 연비 23.0㎞/ℓ로 국내 판매 차량 가운데 도요타 프리우스(29.2㎞)에 이은 두 번째다. 프리우스는 379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싸다. 최고출력 89마력에 최대토크는 12.3㎏.m다. 고연비 운전습관을 유도하는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과 친환경 운전습관을 채점해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편의장비와 선택품목을 보강한 인사이트 플러스는 3090만원이다.


한국도요타는 렉서스 플래그십(대표) 모델인 LS에 역동적 외관과 주행감을 더한 스포츠 세단 ‘LS460 스포트’를 내놓았다. LS시리즈 최초의 스포츠 세단이다. 내부는 가죽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스포츠 모드로 튜닝된 에어 서스펜션과 전·후방 차량 흔들림 방지 장치로 안정성을 높였다. 8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의 부드러움과 수동변속기의 빠른 응답성을 모두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2980만원으로 LS460 세단(1억3350만원)보다 370만원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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