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쪼들리는 살림에 금리 단 0.1%라도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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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11.09 13: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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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전세 수요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전세금이 부족한 서민들은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을 찾아 대출을 받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방법이다. 국민주택기금과 주요 은행들은 전세자금의 60~80%를 빌려주는 전세자금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다. 세입자가 보증금을 갚지 못할 경우 집주인이 은행에 갚는 구조다. 상품별로 대출 조건과 금리, 상환 방법 등 차이가 나므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자격만 된다면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가장 조건이 좋다.

 

연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연 4.5%의 금리로 전용면적 85㎡ 이하만 신청 가능하다. 전세금의 70% 이내에서 6000만원(3자녀 이상 가구는 8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기간은 2년, 최장 년까지 연장(2회 2년 단위)이 가능하다. 해당 지자체에서 저소득층으로 인정받으면 금리가 연 2%까지 내려간다. 단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기준으로 보증금이 8000만원을 넘으면 안되고, 수도권 기타지역 및 광역시는 보증금이 5000만원 이내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국민주택기금 대출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의 대출신청 자격이 안되거나 더욱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면 금리는 좀 높아도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내놓고 있는 전세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대체로 전세 보증금의 60~70% 한도에서 최대 1억~2억원까지 빌려준다. 금리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신규취급액 기준이 연 5% 초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연 5% 중·후반대이다.

 

국민은행의 ‘KB 주택전세자금대출’은 건물등기부등본상의 용도가 주택으로 표시돼 있으면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어떤 건물에도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보증금의 80% 이내, 2억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10년 이내에서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원금균등 분할상환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상환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전세론’은 보증금의 70%, 최고 2억원을 대출해 준다. 주택 임차기간 내에서 2년 이내로 빌릴 수 있고, 주택금융신용보증서 기일이 연장된 경우 기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우리은행과의 거래 실적에 따라 연 0.3~0.5%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아파트 외 연립, 단독주택도 대출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아파트 전세론’을 통해 아파트 전세 입주자에게 전세중간가와 전세보증금 중 적은 금액의 60% 범위에서 최대 2억원을 빌려준다. 대출기간은 전세계약 만기일 범위 내 최장 2년1개월까지로 만기 때 일시 상환해야 한다. 신한은행의 ‘신한전세보증대출’은 신규 입주자금을 2억원까지, 이미 살고 있는 경우라면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 단 대출대상 주택은 서울, 경기, 광역시에 있는 아파트로 한정된다. 농협은 전국의 군 지역을 제외한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NH 아파트 전세자금대출’을 내놓고 있다. 매매시세의 60%, 최대 2억원까지 빌려주고, 기존 임차계약자들도 1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은 일반주택과 아파트 전세대출 상품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전 지역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외환은행 ‘보증보험전세론’과 아파트, 단독, 연립, 다세대주택 세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예스전세자금대출’이 있다. 기업은행의 ‘임차자금대출’은 공부상의 주택이 대상으로 보증금 80% 내에서 최고 1억6000만원까지 빌려준다. ‘아파트전세대출’은 신규는 2억원, 기존의 세입자에겐 1억원까지 빌려준다. 이관석 신한은행 WM사업부 재테크팀장은 “올 들어 잔액기준 코픽스는 0.27%포인트 움직인 반면 신규기준 코픽스는 1%포인트 이상 변동이 있었다”면서 “1년 이내에 상환계획이 있는 단기 수요라면 현재 금리가 제일 낮은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지만 대출 연장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변동성이 적은 잔액기준 코픽스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은행들이 코픽스 대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가산금리를 좀 더 낮게 책정하고 있는 만큼 코픽스가 CD금리보다 유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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