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이종애 "시즌 후 은퇴, 마음의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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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11.08 13: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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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로무대와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던 프로농구선수 이종애가 지난 13년 간 누볐던 정든 코트를 떠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종애는 여자 프로선수로는 적지 않은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대표소집 여부가 계속 오르내릴 정도로 꾸준함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이종애는 은퇴 결심을 어느정도 굳힌 모양새다. 2002년 10월 결혼 이후 8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2세를 얻지 못한 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다. 한 살 연상인 남편과 항상 자신을 응원해주는 시부모님이 애써 아쉬움을 감추는 모습 속에 활약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농구공을 놓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다. 이종애는 "매 시즌 주변의 만류로 지금까지 왔다. 하지만, 이제 나이도 있어 2세 문제를 더 이상은 늦출 수 없을 것 같다. (시즌이 끝난 뒤) 상황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마음의 결정은 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부모님께서) 2세를 바라시는데도 말을 못하시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한 이종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신다. 은퇴를 결정한 뒤에도 '(지금 그만두면 실력이) 아깝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이종애는 "부상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사실 집에 가면 적적한 마음도 드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체력상 더 뛸 수는 있다. 하지만, 이미 8년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친정 아버지도) 마지막에 온 힘을 쏟아 팬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라고 하시더라"고 밝힌 이종애는 남은 리그 일정에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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