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사이버가정학습 최우수상 대구 달성초 이소희양 따라하기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11.01 17:25:50
  • 조회: 11871

 

"요즘 나에겐 큰 고민거리 하나가 생겼다. 우리 아버지는 중국에서 사랑에 빠지셨고 국경을 넘은 사랑 끝에 나를 낳으셨다. 전에는 몰랐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다문화'라는 단어 때문에 괜히 화가 나고 창피해진다. 모두 다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서 친구들과 마주하는 것이 불편했고 학원도 가기 싫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주 신기한 녀석이 내게로 왔다. 그건 바로 '대구e스터디'다. 대구e스터디는 언제든지 내가 필요할 때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학원에 가지 않아도 매일 저녁 대구e스터디를 통해 선생님의 화상강의도 들을 수 있고 친구와 함께 메신저 대화를 통해 평소 수업과는 조금 다른 매력에 더욱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최한 제6회 '사이버가정학습 우수 활용 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탄 대구달성초등학교 6학년 이소희양의 글이다. 이양은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해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 느꼈던 친구들 사이에서의 소외감까지 극복했다고 한다. 우리 시·도에는 어떤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가 있을까? 사교육비 경감 및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각 시·도 교육청이 무료로 운영 중인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 콘텐츠는 생각보다 꽤 알차다. 아이가 스스로 진도를 따라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프로그램들이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다. 이양의 수기를 참고해 사이버 가정학습의 효과를 120%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먼저 내 공부습관을 살펴보자 = "대구e스터디에는 내 공부 습관을 살펴보는 '진단처방학습'이 있다. 테스트를 해보니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내 공부습관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었다. 나는 자주 덜렁거리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난 공부하다가도 조금만 다른 관심거리가 있으면 집중하지 못하고 그것에 빠져드는 약점이 있다. 또 각 과목에 대한 진단시험을 쳐보니 어떤 과목과 영역에서 약점이 있는지도 알게 됐다."

 

◇ 나만의 학습다이어리와 정리장을 만든다 = "덜렁거리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습다이어리를 만들었다. 다이어리는 월·주·하루 단위로 내가 공부할 일정을 세우고 그 일정대로 공부했는지 평가하는 간단한 점검표이다. 또 나만의 정리장도 만들었다. 대구e스터디에는 중요한 핵심이 많은데, 이것을 정리장에 적었다. 중요한 것은 빨간색 볼펜으로 적고, 잊지 말아야 할 단어에는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었다. 참고할 내용은 포스트잇을 사용했다. 이렇게 핵심내용을 알차게 적으면 정리도 잘되어 기쁘고 기억도 저절로 되어 두배의 효과가 있었다. 매일 공부한 내용을 나만의 정리장에 적은 후, 엄마와 선생님께 검사를 받았다. 그동안 잔소리만 해오던 엄마는 내 스스로 공부하고 정리하는 모습에 칭찬과 격려를 해주어 용기가 생겼다."

 

◇ 선생님·친구들과의 스터디 동아리 = "대구e스터디는 혼자서 공부하기 좋게 돼 있긴 하지만, 편하게 놀기 좋은 집에서 혼자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반 선생님은 매주 수요일 방과후, 컴퓨터실에서 무료로 A/S를 해주셨다. A/S란 방과후를 뜻하는 After School과 대구e스터디의 상세한 서비스를 뜻하는 After Service의 복합 의미로 우리 반이 정한 동아리 이름이다. 선생님은 대구e스터디 회원 가입방법부터 학습 콘텐츠 안에 숨어 있는 의미를 되새겨주는 심화학습까지 명강의를 해주셨다.이소희양은 매주 수요일 방과후 컴퓨터 실에서 친구들과 소모임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친구들 앞에서 학습 발표를 하는 이소희 양.이뿐 아니다. 나는 친한 친구와 소모임도 만들었다. 모임이름은 'SKY'로 '하늘처럼 높게 되자'는 의미다. 우리 모임은 대구e스터디로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발표회를 하기도 했다."


◇ 눈에 보이는 성과 = "6학년이 되기 전까지 나는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매번 시험은 학급 중간에서 오르락내리락 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3월달에 치른 학교진단평가, 중간시험, 기말시험의 성적 변화는 완쪽 그래프와 같다. 기말시험이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면 3월말에 비해 성적이 엄청 올랐다. 각 과목에서 한두개만 틀렸으니 말이다. 특히 내가 잘 못했던 수학에서 크게 성적이 올라 자신감이 덩달아 쑥쑥 올랐다. 가장 큰 변화는 내 공부 습관이다. 나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 책상 앞에 붙인 나의 학습계획서는 내가 게으름피우고 싶을 때마다 나를 잡아주는 버팀목이다. 계획한 대로 실천했을 때 동그라미로 나를 칭찬했다. 비록 계획을 100% 지키지는 못하지만, 점점 내 자신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