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두보의 시구가 담긴 백자호,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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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10.28 14: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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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두보의 시구가 산수문과 조화를 이룬 '백자청화산수문화'와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인 벙인가례 때 사용된 '병인가례시명백자청화수복문호'를 각각 서울시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새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정인 '백자청화산수문호'는 크기가 크고 당당한 형태의 19세기 백자호로 청화를 사용한 산수문과 두보의 시구가 쓰여 있는 구도와 배치가 독특하다. 또한 산수문뿐만 아니라 대나무와 매화 그림의 필치도 뛰어난 우수한 작품이다.

 

특히 산수문호는 두보의 한시가 남아 있는 드문 예로서 19세기 도자사 연구에 좋은 자료로 주목된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될 '병인가례시명백자청화수복문호'는 둥근 공 모양의 몸체를 지닌 항아리로 한글 점각 명문에 의해 병인가례, 즉 1866년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 때 사용된 것이다.

 

이 항아리는 왕실 가례에 쓰였다는 확실한 사용처와 '병인년'이라는 연대가 기록돼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실물자료로서 중요하다. 또한 19세기 청화백자 항아리로 당당한 크기와 기형을 지니고 있으며, 청화의 발색과 광택이 좋아 도자사적으로도 가치가 커 19세기 백자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재 지정에 대한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28~30일 문화재 지정계획을 공고한 후 12월 중 문화재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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