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패키지열차 타고 ‘소리 관광’… 무료·체험·퓨전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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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9.30 15: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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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놀자! 소리에 미치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명곤)가 10월 1~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에서 계속된다. 칸국제영화제, 에딘버러 페스티벌처럼 도시를 문화기지로 삼아 예술과 관광을 브랜드로 내건 대표적인 축제다. 1년에 한번 열리는 잔치를 위해 축제사무국은 1년 내내 서울과 전주를 거점으로 세상의 소리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신종플루로 축제가 무산돼 2년 동안 프로그램을 다져왔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Festival)의 핵심특징(Feature)인 5F를 살펴본다.

 

1F(Free·무료). 무료공연이 많아 가족나들이 코스로 좋다. 선선한 가을밤 반달이 떠있는 야외공연장과 거리에서 세계 각국의 음악이 들려온다. 낮 12시10분부터 밤 10시까지 무료공연이 쏟아진다. 특히 ‘소리+끼 페스티벌’로 불리는 프린지공연에선 95개의 끼돌이와 끼순이들이 무대에서 한바탕 논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광장, 한옥마을, 경기전, 오거리광장 등에서 소란하고 시끌벅적하게 열리는 난장이다.

 

2F(Follow·따라 배우기). 아이들이 따라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어린이소리 축제공연이 다양하다. 주말에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들을 데리고 분수대길에서 오전 10시부터 소리배움터가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서아프리카 전통악기 젬베클래스-드럼써클’과 어린이를 위한 한문성독 시연도 마련된다. 모악광장에선 꿈나무 소리판이 있다. 한옥생활 체험관에서 조상현 명창이 ‘판소리란 무엇인가’, 한옥마을 소리문화관에서 해외 전통가무악공연, 명인홀에서 국악계의 아이돌 이자람의 창작판소리초대전 <사천가> 등이 오른다.

 

3F(Frontier·프런티어 공연). 올해 10주년 기념으로 처음 기획한 ‘소리 프런티어(Sori Frontier)’다. 1박2일 동안 밤을 새우며 즐기는 퓨전국악의 한바탕 열전. 축제에서 가장 ‘핫’한 프로00그램으로 꼽힌다.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뮤직 아티스트 10개 팀이 출동한다. 특히 해외 유명 축제의 예술감독과 에이전트, 국내 음악 전문가들을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 10개 팀 중 2개 팀을 선정해 2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준다. 야간캠핑이 가능하고 맥주와 커피, 먹거리도 준비된 색다른 공연이다.

 

4F(Fantastic package·환상의 패키지여행). 서울과 전주를 오가는 소리열차 패키지는 기차, 한옥과 호텔, 전주의 맛깔스러운 음식, 관광 등이 세트로 엮어진 프로그램이다. 6만~12만원인데, 한데 묶은 만큼 저렴하다.

 

5F(Fusion·융합). 개막 특별기획공연으로 제작된 종합음악극 ‘천년의 사랑여행’에선 안숙선 명창과 깨비들(홍깨비, 청깨비, 황깨비)이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김명곤 조직위원장이 총감독을 맡아 시간과 지역을 넘나드는 소리무대를 만든다. 백제의 옛 가요 속에 살아 숨쉬는 애틋하고 간절한 사랑 이야기가 판소리와 합창, 중국 인도 캄보디아 대만의 음악과 춤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 성창순 최승희 정순임 등 잘 나가는 명창들, 한국음악 앙상블 바람곶,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이네사 갈란테, 집시기타리스트밴드 프랑코포니, 이스라엘 샴 토브 레비앙상블의 공연, 재기발랄한 판소리 ‘오작교’, 장단놀이 뮤지컬 <안녕, 핫도그>, 오페라 <흥부와 놀부> 등이 대박공연으로 꼽힌다. 1588-7890, www.sori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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