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폭스바겐 2011년형 신형 ‘페이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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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9.08 1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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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페이톤’은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승용차로 알려져 있다. 벤츠 E클라스와 BMW 5시리즈 상급모델과 가격은 큰 차이가 없지만 성능은 두 업체의 최상급 모델인 S클라스와 7시리즈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9월 한국에 상륙하는 2011년형 신형 페이톤을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현지에서 시승했다. 신형 페이톤의 겉모습은 다소 역동적인 이미지로 바뀌었다. 라디에이터그릴 형태가 세 줄에서 두 줄로 바뀌고 굴곡 없는 직선으로 처리해 강인한 인상을 갖게 됐다. 코너링 라이트와 어댑티브 라이트 기능이 적용된 바이제논 헤드램프도 전면부 이미지 쇄신에 한몫했다. 테일램프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발광다이오드(LED)가 ‘M’자 형태로 켜진다.

 

내부는 수제차의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준다. 운전석 가죽시트의 바느질 솜씨는 최고급 승용차에 뒤지지 않는다. 앞문과 센터페시아 윗부분을 가로지르는 나무 마감재는 곡선미를 살렸다. 앞좌석과 뒷좌석은 네 부분으로 나눠 실내온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었다. 시트는 18개 방향으로 조절되는데 허리 등 몸 전체를 탄탄하게 받쳐준다.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본사에서 드레스덴 생산공장까지 320㎞에 이르는 아우토반을 달렸다. V8 가솔린 엔진을 얹은 롱휠베이스 모델이 시승차로 채택됐다. 최대출력 335마력, 최대토크는 3500rpm에서 43.8㎏·m가 나온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묵직하게 치고 나간다.

 

시속 220㎞를 넘어도 차량 떨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내비게이션이 센터페시아 중간쯤에 있어 조금은 불편했지만 방향 안내나 길찾기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코너링도 어렵지 않았다. 사륜구동장치가 채택된 덕분이다. 사이드미러에는 옆 차량이 가까이 붙으면 램프가 깜박거리는 장치가 있어 측면 추돌사고 위험을 낮췄다. 장거리 운전에 필요한 ‘차간 거리조절 기능(ACC)’과 ‘프런트 어시스트’ 통합 시스템 덕분에 반복적인 제동과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동작도 크게 줄였다.

 

창문을 여닫는 버튼이 너무 앞쪽에 있어 문을 열거나 닫으려면 몸을 크게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3.0ℓ V6 TDI 디젤엔진 모델과 4.2ℓ V8 가솔린 엔진 모델 노멀휠베이스(NWB), 롱휠베이스(LWB) 등 3가지 모델이 들어온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에 최고토크 51㎏·m으로 연비는 9.9㎞/ℓ다. 가솔린 모델은 연비가 6.6㎞/ℓ로 디젤엔진 모델보다 떨어진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V6 TDI 9130만원, V8 NWB 1억1280만원, LWB 1억3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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