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5등급 미만, 수리 ‘나’형 갈아타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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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9.07 13: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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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이라 하더라도 수능은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많은 대학들이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야만 최종합격이 인정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보다 높은 수능점수를 받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는 ‘교차지원’ 전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차지원이란 대입에서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열 학과를, 자연계 학생이 인문계열 학과를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교차지원이 가능한 일부 대학에서는 과학탐구에 응시한 자연계 학생이 인문계열 학과에, 수리 ‘나’형 응시생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위권 대학을 노리는 자연계 학생의 경우 수리 ‘가’형 성적이 좋지 않으면 수리 ‘나’형에 응시한 뒤 교차지원해 더 나은 결과를 거둘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교차지원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자신의 수능 응시 영역과 학생부 이수 과목, 그리고 대학별고사의 계열별 문제 등이 교차지원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권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영역 반드시 고려해야 = 먼저 수시모집에서 교차지원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영역이다. 고려대 수시2차 일반전형(일반선발) 인문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중 2개 영역 2등급이다. 수리 ‘가’형과 ‘나’형,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구분이 없다. 하지만 자연계는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중 2개 영역 2등급이다. 따라서 자연계는 수리 ‘나’형과 사회탐구를 응시하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가 없다. 학생부 교과의 반영도 마찬가지다. 서강대 수시2차 일반전형과 같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험생이 이수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과목을 반영하면 교차지원해도 학생부 교과의 변동이 없다. 그러나 한양대 수시1차 학업우수자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사회,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과학 과목을 반영한다.

 

◇ 교차지원 시 논술·면접 등 시험전형 달라질 수도 = 또 수시모집에서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할 때는 계열별로 논술이나 면접문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부터 대학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이들은 해당 모집단위가 속한 계열 또는 단과대학별 문제로 논술 시험을 진행하거나 지원한 모집단위와 관련된 심층교과 면접을 실시한다. 수시모집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제시문의 요약/설명, 제시문의 비교/비판, 주제에 대한 견해 제시 등의 기본적인 틀로 논제가 주어진다. 반면 자연계열 논술고사는 언어 논술이 출제되지만 난도가 낮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은 풀이 과정과 답을 요구하는 등 개별 지식의 심화 정도를 측정한다. 따라서 교차지원 시 계열별로 달라지는 문제 유형을 점검해야 한다.

 

◇ 수리 ‘가’형 3~5등급이라면 수리 ‘나’형 응시 적극 고민해야 = 그렇다면 어떤 수험생이 교차지원에 유리할까. 전문가들은 6월 모의평가 수능 성적에서 수리 ‘가’형 등급이 3~5등급인 경우 수리 ‘나’형 응시를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라고 조언한다. 5등급 미만이라면 수리 ‘나’형으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 수리 ‘가’형에서 수리 ‘나’형으로 바꾸면 간혹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개는 평균 수능 2등급 정도가 상승한다.수리 ‘나’형 응시자의 지원을 제한하는 자연계열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다. 일부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외대(용인) 등이 있다.

 

올해 6월 모의평가 응시인원 집계에 따르면 자연계 수험생 중 과학탐구영역을 응시하고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 비율이 지난해 6월보다 1.3% 오른 20.5%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작년보다 전체 수능 응시자 수의 증가와 함께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수리 ‘나’형을 택하는 자연계열 수험생 수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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