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나만의 방학보고서’는 꿈 이뤄줄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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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8.23 11: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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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방학 숙제와 체험 활동 결과들을 점검해봐야 하는 시간이다. 잘 정리한 보고서와 독후감 등은 훌륭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향후 입시에서도 창의적 체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관심 분야의 기록을 꼼꼼히 남기는 습관이 필요하다. 남소현 에듀모아(초등 교육사이트) 컨설턴트는 “부모들은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분야와 관련한 체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주고 관찰해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며 “향후 진로와 연결해 독창성이 있는 보고서를 만들다 보면 입시뿐 아니라 아이의 꿈을 이루는 데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컨설턴트에게 남은 방학 동안 경력을 정리하는 방법을 물어봤다.

◇ 나만의 보고서 만들기 = 방학에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체험학습이다. 체험 후 기록은 자신의 느낌과 배운 점을 추후 다시 떠올려 재감상이 가능하다. 교육 효과도 배로 높일 수 있다. 짜여진 형식을 가져다 쓰지 말고 자신만의 정리법을 만드는 것이 좋다. 보고서는 체험 전 준비 과정과 체험 당시 상황, 그후 감상이 담긴다. 보고 들은 것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나 느낌은 기본이다. 다녀온 장소와 특징, 이동 경로도 구체적으로 적어 본다. 체험 전 공부했던 내용과 학습 후 배우게 된 현상의 원리·법칙도 기록한다.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방식은 다양하다.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기사나 가상 인터뷰 식으로 쓸 수도 있다. 다녀온 곳의 그림 지도와 함께 편지를 써 표현과 경험을 묘사해 볼 수도 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박물관·미술관 티켓, 현장에서 구입한 기념품 혹은 특산물의 영수증 등도 자료가 될 수 있다. 특히 제목은 체험 학습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 문구로 정한다. 안성시 너리굴을 다녀왔다면 ‘안성시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다’ 등과 같이 붙여 볼 수 있다.

◇ 생생한 체험으로 남기는 독후 활동 =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 동안 읽은 책들도 정리해 두면 좋다.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책을 읽어 두면 탄탄한 독서이력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독서감상문은 줄거리와 읽고 난 후 느낌을 적는 것이 일반적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것도 방법이다. 책에 나왔던 장소와 소재를 사진으로 찍어서 같이 보관해 두면 기억하기도 쉽다. 예를 들어 공룡에 관심이 있다면 공룡에 관한 책, 백과사전을 읽고 3D로 재현한 다큐멘터리나 영화 등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관련 신문기사는 스크랩해 독서기록장에 오려붙여 내용을 요약해 둔다. 모르는 어휘는 사전을 참고해 메모해 둔다. 짤막한 만화로 그려서 글을 읽은 느낌을 표현하고, 더 알아보고 싶은 점을 적어 놓고 추가로 자료를 찾아보면 좋다.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체계화하기 위해 자연사박물관을 탐방해 볼 수도 있다. 현장 체험을 하면서 책 속 정보를 시각적으로 확인, 체화를 돕는다.

독서기록장이 모이면 흥미 있는 분야의 지식이 늘 뿐 아니라 생각의 깊이도 깊어진다. 또 글을 쓰면서 문장력이 늘어가는 과정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꾸준히 독후 활동을 하다 보면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습관이 들어 향후 대입에서 논술 준비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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