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퍼거슨 감독 "베베, 경기도 안 보고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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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8.19 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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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9)이 새롭게 팀에 합류한 공격수 베베(20. 포르투갈)의 경기 모습을 보지도 않은 채 영입을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퍼거슨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신입선수 환영식에 참석해 "일반적으로 선수의 영입은 경기하는 모습을 많이 지켜본 뒤에 결정하지만 우리 팀의 스카우팅 프로그램은 상당히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가끔씩은 본능에 따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베를 영입한 경우에도 그의 경기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베베는 지난 주 포르투갈 클럽인 비토리아 기마랑스에서 이적한 공격수로,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28억원)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으로 맨유는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1)과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에 이어 올 여름에 세 번째 신입선수를 맞았다.

베베는 1년 전만 하더라도 포르투갈 3부 리그에서 경기했던 선수이지만, 비토리아와 5년 계약을 맺고 이적한 뒤 불과 5주 만에 다시 맨유로 이적하는 급격한 신분상승을 이뤄냈다.

맨유가 전격적으로 베베의 영입을 마무리한 배경에는 스카우트들과 과거 맨유에서 수석코치를 지냈던 카를로스 퀘이로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57)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포르투갈에 있는 우리의 스카우트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천했다"며 "어린 선수가 이 정도의 체격조건과 밸런스, 의욕 등을 갖는 것은 힘들다. 우리의 스태프들을 신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갖춘 베베라고 할지라도 1군에서 자신의 능력을 쉽게 보여 줄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존의 웨인 루니(25)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9), 마이클 오웬(31)이 건재한데다 에르난데스가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베베의 생존경쟁은 힘겨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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