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라식 수술후에도 노안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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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8.16 12: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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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을 받은 뒤 노안이나 백내장이 오면 그땐 어떻게 하나. 라식수술을 받았거나 받으려 하는 사람들이 흔히 걱정하는 문제다. 국내 의료진이 이런 우려를 불식시켜줄 만한 연구결과를 국제학회에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팀이 레스토렌즈를 삽입해 노안수술을 하고 있다. 서울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최근 호주 케인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백내장 및 굴절학회(APACRS)에서 라식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노안수술을 시행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박 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이 임상에서 1~16년 전 라식수술을 받고 노안이 찾아온 환자 17명에게 다초점 인공수정체인 레스토렌즈를 삽입해 수술한 뒤 상태를 6개월간 관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17명 환자의 수술 후 평균 시력이 원거리는 0.8, 근거리는 0.7로 나타났다. 라식으로 벗은 안경을 노안이 오더라도 다시 쓰지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박 원장은 “근거리 시력이 0.7이면 작은 사전 글씨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환자의 81%가 레스토렌즈 노안 수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만족해했으며, 61%는 전혀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57.6세이며 녹내장, 망막박리, 각막이상, 홍채이상, 신경계 이상, 홍채염을 앓았던 경우는 수술 대상에서 제외했다.

사물을 멀리 보게 되는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조절력이 떨어지고, 수정체 탄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노화현상이다. 대부분 40세 이후 나타나기 시작해 갈수록 심해진다. 레스토렌즈 노안수술은 각막에 2㎜ 정도로 미세하게 구멍을 뚫은 다음 초음파 유화술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레스토렌즈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박 원장은 “FDA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레스토렌즈는 표면 중심부 3.6㎜에 12개의 동심원이 있는데, 이곳을 통과하는 빛의 양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노안 교정을 가능케 한다”면서 “시술은 안약으로 마취한 뒤 약 5~10분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고 다음날부터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식수술은 각막을 교정하는데 반해 레스토렌즈 노안 수술은 눈 속에 있는 수정체를 교체하므로 서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거의 없다. 그러나 레스토렌즈 노안 수술을 할 때는 환자 눈에 맞는 렌즈의 정확한 도수를 산출해야 한다. 라식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각막의 미세한 절삭이 있어 예전에는 정확한 검사가 어려웠으나 최근 장비의 발달로 보다 정밀한 시력측정 검사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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