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물 좋은 도심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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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8.13 13: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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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펼쳐진 풀장 옆에 지글지글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 바비큐와 시원한 생맥주…. 쿵쿵대는 비트에 신나는 음악 소리까지. 꼭 멀고 먼 휴양지로 떠나야만 이런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몇 미터 밖에 자동차가 내달리는 도로가 있지만 충분히 신나고 여유로운 공간, 바로 도심 속 야외수영장이다. 교외에 위치한 화려한 워터파크와는 또 다른 매력의 도심 속 야외수영장 5곳을 꼽아봤다.

클럽이야 수영장이야? = 서울 이태원 한가운데에 위치한 해밀턴 호텔의 옥상 야외수영장은 홍대클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다. 야외수영장 가운데 가장 ‘힙(hip·유행에 밝은)’한 곳으로 손꼽힌다. 과감한 비키니 차림의 아름다운 여성들은 물론, 이태원인 만큼 외국인들도 자주 눈에 띈다. 풀장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선탠을 즐기거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이들로 북적인다. 호텔 수영장이라고 해서 비싸고 부담스러울 것이란 생각은 덜어도 좋다. 입장료는 평일이나 주말 모두 1만원대고, 치즈버거 세트 등 바비큐 메뉴들도 모두 1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다. 단 18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클럽,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원조는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다. 수영장 콘서트의 원조 격인 가수 DJ DOC의 풀사이드 파티가 매년 펼쳐진다. 올해도 오는 14, 15일 이들이 6년 만에 발표한 7집 앨범의 수록곡 공개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W 서울 워커힐에서도 오는 13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야외 테라스, 스카이데크 파티가 열린다. 모두 저녁 시간대에 펼쳐져 열정적인 밤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특급 호텔인 만큼 비싼 가격이 흠이지만, 휴가 기분 내기에는 더없이 좋다.

휴양지처럼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기엔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의 야외 수영장이 제격이다. 야자수와 고대 그리스 신전을 본뜬 디자인이 지중해 남부 휴양지 분위기를 자아낸다. 16종의 바비큐도 풍성하다. 가족과 함께, 자연과 함께 = 럭셔리한 호텔 수영장이 부담스럽다면 바로 옆으로 한강이 지나는 한강수영장에 눈을 돌릴 것을 권장한다. 그중 잠원수영장은 압구정이나 강남과 가까운 위치여서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곳이다. 선탠을 즐기는 20~30대 젊은층은 물론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는다. 잠원수영장 관계자는 “김제동, 하하 등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수심이 1m 정도인 다른 한강수영장과 달리 수심이 1.2~1.4m 정도로 조금 더 깊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서울교육문화회관 내 야외수영장도 가족이 찾기에 딱이다. 위치가 양재 시민의 숲 옆이라 ‘숲 속의 수영장’인 셈이다. 최근 시설을 재정비해 슬라이드, 파도풀 등을 구비, 워터파크 분위기가 난다. 18842㎡(5700평)의 넓은 규모여서 도심 속에서도 여유를 느끼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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