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방콕·파타야 관광명소 ‘북적’ 여행자 천국 명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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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8.06 15: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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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유혹하는 광고 현수막을 내건 대형 쇼핑몰들은 그랜드 세일 기간을 맞아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방화로 불에 탄 센트럴월드 건물은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붉은 셔츠 시위대가 최후까지 저항했던 방콕시내 라차프라송 거리의 2010년 7월 풍경이다. 반정부 시위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했던 방콕이 다시 관광도시로 살아나고 있다. 방콕의 수상가옥들. 짜오프라야강 가장자리 수로를 따라 도심속 깊은 곳까지 늘어 서 있는 서민들의 생활터전이다.
먼저 유명 관광지인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새벽사원을 찾아가봤다. 왕궁으로 향하는 시장골목에서부터 활기가 느껴졌다. 에메랄드 불상 앞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얼마 전까지 시위와 유혈 진압으로 어수선했던 모습은 더 이상 살펴볼 수 없다. 방콕시내 관광의 백미인 짜오프라야강 운하관광은 평상으로 돌아온 태국인들의 일상을 볼 수 있었다. 강변의 물길을 따라 이어진 수상가옥에서 살아가는 방콕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태국의 정정이 완전히 안정을 찾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관광객의 눈에는 과거 방콕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어보였다.
야간 투어는 혹시 위험하지 않을까 궁금해서 저녁에 마사지 숍을 찾아가봤다. 태국전통마사지, 발마사지, 아로마마사지 등 종류도 다양한 마사지 숍은 한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없어 파리를 날리다가 요즘엔 다시 호황을 누리는 듯했다. 택시를 타고 찾아간 RCA 거리의 클럽에서는 태국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 나라가 불과 얼마전 소요사태를 일으킨 나라가 맞는지 헷갈릴 정도다.
방콕 인근의 관광도시 파타야도 비슷했다. 환락의 도시를 상징하는 워킹 스트리트(walking stree·일몰 이후엔 걸어서만 다닐 수 있는 거리)는 다시 몰려든 전 세계의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들른 트렌스젠더쇼 ‘알카에자 카바레쇼’ 공연장은 객석이 모두 차 있었다. 어쨌든 관광이 경제를 움직이는 한 축인 태국은 속으로 정정의 후유증을 앓고 있겠지만 겉으로는 과거와 다를 바 없이 관광객들을 맞고 있었다. 태국이 다시 여행자의 천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 여행길잡이
*타이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방콕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대략 5시간30분 안팎. 시차는 한국보다 두 시간 느리다. 공식화폐는 바트화로 1바트에 37원 정도이며 미리 환전해 가는 것이 유리하다.
*태국은 8월15일까지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세일’ 기간이다. 방콕과 주요 도시의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으로 유명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문의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02) 779-5416~8
*야간에 택시를 탈 때는 반드시 승차전 ‘미터 OK’라고 물어본 뒤 ‘OK’라는 답을 받아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승차했다간 바가지요금을 낼 수도 있다. 요금은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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