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책 놀이터 꾸며주면 독서 호기심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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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8.04 10: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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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다가오면서 학기 중 못다한 독서를 이번 방학에 실컷 해보려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반면 아이가 도통 책만 보면 거부감을 나타내 한숨을 짓는 학부모도 있다. 독서환경을 갖추는 것은 책을 읽는 것만큼 중요하다. 독서에 대한 흥미와 지속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언정 한우리독서토론논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현재 집안의 독서환경 수준을 먼저 확인하고 아이에게 맞는 올바른 독서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무조건 책을 읽히기보다 환경을 조성해 아이의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책 읽고 싶은 방 만들기

오른쪽 체크리스트를 통해 독서환경을 점검했다면 이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산만했던 아이의 방을 책을 보면 즐거운 ‘독서방’으로 꾸며보자. 우선 책상은 창을 등지고 입구 쪽을 향하게 한다. 책상을 벽 쪽으로 붙이면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는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오래 책 읽기가 어렵다. 책상은 밝은 톤의 나무 제품이 안정감을 주고 의자는 책상 속에 다리가 편안하게 들어가는 높이가 좋다.

가구는 단순하고 통일된 색상으로 꾸민다. 책장, 책꽂이도 한 벽면에 높이 순서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가구가 들쭉날쭉, 산만하면 독서에 집중하기 어렵다. 가구는 되도록 적은 것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가구가 필요한 경우 무늬·색상을 통일시켜 단정한 느낌을 준다. TV와 컴퓨터는 대표적인 ‘독서 방해꾼’이다. 책을 읽는 방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책을 읽는 곳은 빛이 강한 형광등보다 백열전구가 낫다. 책상 스탠드를 함께 켜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스탠드는 책의 측면을 비추게 두는 것이 눈의 자극을 최소화하며, 책과 스탠드 사이는 35~40㎝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적당하다. 포인트 벽지와 빨간·파란색 벽지는 눈의 피로를 높인다. 한가지 톤의 벽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색상은 연한 녹색 또는 베이지색이 적당하다.

엄마, 아빠가 먼저 책 읽기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책장을 마련한다. 책장은 침대 근처나 텔레비전, 화장실 근처 등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두자. 부모가 책과 가까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아이 역시 이를 따라하면서 책을 가까이 한다. 도서관과 서점에 자주 가는 것도 놀이처럼 독서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책을 읽은 후 관련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다. 내용을 꼬치꼬치 캐묻거나 “네” 혹은 “아니요”로 답하는 질문은 피하고 아이가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 후 칭찬도 아이에게 책읽는 동기를 부여해 독서 습관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한 권당 스티커 한 개씩을 붙여 일정 개수를 모으면 상을 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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