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네 키를 높여라' 여름방학 키크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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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7.30 10: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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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부모가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줄 수 있는 기회다. 성장이 부진한 아이는 방학동안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 운동 등을 통해 성장을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이나 영양공급도 적절히 해줘야지 잘못하면 몸을 다치거나 비만을 키울 수 있다.

방학 동안 단기간에 눈에 띄는 결과를 바라기보다는 바른 생활습관과 성장에 효율적인 운동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방학 동안에 늦잠을 자고 식사를 아무 때나 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것은 아주 나쁘다.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으로 하루종일 실내에 머무는 것도 마찬가지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도 키 크는 데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뼈는 외부의 자극이 지속되는 부분에 더 치밀하게 조직을 구성해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다. 성장판도 물리적인 자극이 주어질 때 더욱 활발히 세포분열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고,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의 농도가 짙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일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문진웅 원장은 “성장에 좋은 운동으로는 줄넘기, 스트레칭, 철봉, 농구 같은 점핑 구기운동이 있다”면서 “성장판은 상하에서 연속적인 압박이 있을 경우 더욱 자극이 되기 때문에 뛰는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문 원장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는 간단한 습관도 각 관절을 자극해 성장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역도, 레슬링, 유도, 웨이트트레이닝 등은 성장에 좋지 않다. 반복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운동은 근육의 긴장을 지나치게 유도하고, 연골인 성장판을 눌러 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줄넘기 또한 딱딱한 바닥에서 무리하게 할 경우 정강이 위쪽 뼈 골절과 함께 성장판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잘 먹어야 잘 큰다’는 말이 있듯 키 성장과 궁합이 맞는 영양공급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칼슘이다. 튼튼한 뼈가 생성되려면 조골(造骨)세포가 콜라겐을 원료로 뼈를 형성하고 칼슘을 부착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일 칼슘 섭취량은 유치원생이 400㎎, 초등학생 500~700㎎, 중·고생 800㎎이 적당하다. 뼈의 성장 속도에 맞춰 근육과 인대의 발달도 중요하기 때문에 단백질의 섭취도 빠질 수 없다. 기본적으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은 11세 이상의 경우 1일 80~90g이다. 삶거나 굽는 방식이 좋다.

평택 굿스파인병원 박진규 원장은 “콜라와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멀리해야 한다. 특히 콜라에 들어 있는 인산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소변으로 칼슘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매우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창 자랄 나이에는 튀긴 음식, 고지방식 등 비만의 요인이 되는 식품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비만이 되면 성장호르몬이 지방을 태우는 데 집중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키 크는 데 지장이 생기고, 성조숙증을 초래해 성장판도 빨리 닫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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