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대학 특성 학과 엿보기]서울시립대 세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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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7.13 1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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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세·세무·경제 융합 커리큘럼… 세무·회계사 등 70~80% 취업률

 

국내 유일의 4년제 공립대인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는 1984년 ‘조세분야의 최고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학과를 특성화 학과로 보는 이유에 대해 이영한 학과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설립 당시 서울시 지원이 많았어요. 시에서 세무 전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초기 세무학과 학생들은 시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에는 시 세무공무원으로 취업하는 혜택을 받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최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많이 입학했죠.”

지금은 서울시 특채 제도는 폐지됐다. 그러나 최상위권 학생의 지원은 여전해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010학년도 수시 합격자를 보면 전국고교우수인재전형은 학생부 등급이 평균 1.3등급, 서울고교우수인재·서울유니버시안전형은 1등급이다. 정시 합격자도 수능 4개 영역 평균 백분위 성적이 ‘가’군은 96.7점, ‘나’군도 97.2로 높다. 31명을 모집한 수시전형에는 713명이 몰려 2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정시도 43명 모집에 191명이 지원해 4.44 대 1이었다.

세무학과는 높은 입학 점수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무학을 정립한 데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이 학과장은 “과거 세무 분야는 법학·회계학·경제학 각 분야의 일부로서 다뤄졌다”며 “세무 전문가들도 이들 개별 영역만 전문적인 지식이 있었을 뿐 융합적 세무 지식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무 전문가가 되려면 세 분야의 전문 지식이 모두 필요하다. 세무학과는 조세법(법학)·세무회계(회계학)·경제학(조세정책과 재정학) 분야를 통합한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세무학과에서는 세무학의 기초가 되는 민법과 상법·회계학·경제학의 기초 개념을 먼저 배운다. 그 다음에 조세법·세무회계·조세경제학의 이론적 체계를 학습하고 세무 분야의 균형 있는 종합적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시립대는 세무학과 진학에 필요한 적성을 ‘치밀한 분석력’과 ‘문제해결력’으로 보고 있다. 세무 문제는 매우 복잡·다양해서 사안을 검토하고 정확하게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뛰어난 분석력과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세무학과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익혀야할 전문서적도 방대해 ‘인내력’도 필요하다고 한다. 여기에 높은 윤리의식도 갖춰야 한다. 세무사는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공공의식과 청렴성, 높은 직업 윤리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게 이 학과장의 설명이다.

세무학과 졸업생 중 매년 40~50%는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거나 행정고시 합격자도 나온다. 졸업 후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세무직 공무원이 되거나 금융기관·공사·대기업 등으로 취직해 70~80%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세무학과는 2011학년도 수시 모집으로 33명, 정시 모집으로 36명을 선발한다. 수시는 1·2·3차로 나뉜다. 1차는 전국고교우수인재·베세토니안·국가유공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이고, 2차는 서울고교인재·코스모폴리탄리더전형, 3차는 서울유니버시안·차세대리더전형이다.

전국고교우수인재전형은 학생부 성적으로 1단계에서 1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40%)·논술고사(60%)를 본다. 서울고교우수인재전형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다. 단, 모집 인원의 50%는 수능 언어·수리·외국어영역 등급 합이 5등급 이내, 20%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서울유니버시안전형은 학생부 영어·수학 교과 성적만 반영된다. 수능 수리 또는 외국어영역 중 1개 영역 이상이 1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시에 지원할 때는 전형별 요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정시는 ‘가’·‘나’·‘다’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가’·‘다’군은 수능 성적만으로, ‘나’군 일반전형은 모집 인원의 7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하고 30%는 수능(70%)·학생부(30%)로 뽑는다. 수능은 언어(25%)·수리‘가’형 또는 수리‘나’형(30%)·외국어(30%)·사회 또는 과학탐구(15%·2과목)가 반영된다.

정시는 수능 성적이 주효하기 때문에 지원하려면 수능 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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