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EBS 연계율의 진실과 학습전략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7.05 14:55:38
  • 조회: 11555


입시 이슈는 단연 6월 모의평가 뒷 이야기다. 많은 수험생들이 입시전문기관에서 발표하는 원점수 등급 컷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원 가능권 대학을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EBS 교재 및 강의와 연계율에 대한 문의가 입시사이트 및 입시커뮤니티 게시판에 도배 중이다. 앞으로 어떤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대로 EBS 방송 교재와 강의를 반영한 문항이 눈에 띄게 늘어나 전체적인 난이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평가원은 앞서 EBS가 수능 강의를 위해 사용하는 140여권 중 감수한 115권을 수능과 직접 연계하여 출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이 중 44권의 교재에서 연계돼 문항이 출제됐다.


각 영역별로 연계 출제 방식을 보면 이렇다. 언어영역은 글의 소재를 약간 변형하거나(비문학), 교재에 나온 것을 그대로 또는 축소·확대·변형 등 재구성하는 형태(문학)로 반영됐다. 수리영역은 숫자만 바꾸거나 형태를 조금씩 변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국어영역은 지문의 내용을 그대로 활용하고 유형을 바꾼 문항 또는 지문의 내용을 수정해 유형을 바꾼 형식으로 반영됐다. 사회탐구영역은 EBS 방송 교재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자료의 내용을 약간 변형해 구성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과학탐구영역은 그림·그래프·도표 등 그래픽자료가 일부 변형되거나, 개념·원리가 문제에 그대로 나오는 경우, 교재에서 나온 문제가 축소·확대·결합하는 방식으로 변형되어 출제됐다. 이 같은 모의평가 경향은 난이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 수능시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남은 기간 수험생들은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 우선 EBS 방송 교재를 반복적으로 학습해 기본 개념과 핵심 제재와 논지를 반드시 익혀야 한다. 기본 개념과 원리는 EBS 방송 교재뿐 아니라 다른 교재에서도 익히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EBS 방송 교재로 공부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개인별로 교재를 30권씩 내 것으로 소화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따라서 <수능 특강> <고난도 N제> <10주 완성> <파이널 모의고사> 등 주요 교재는 반복해 공부하고 기본 개념과 원리·핵심 제재, 논지를 익혀야 한다. 두 번 정도 반복 학습하다 보면 개념이 내 머릿속에 잡히고 글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 교재 속 문제를 출제 가능한 유형으로 변형시켜 보는 것도 좋다. 이 같은 학습이 쌓이면 실력이 되는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방송 교재와 연계되지 않는 30% 문항을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은 전반적으로 비교적 쉬운 문제를 지향하면서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4~5문항이 영역별로 출제되고 있다. 고난도 문제는 반드시 출제되고 이 문제들로 승패가 좌우된다. 시중 교재와 유형 및 형태가 똑같지는 않더라도 한 번 눈에 익은 문제는 난도가 떨어지는 문항이 된다. 따라서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고난도 문제를 풀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EBS 방송 교재만 100%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