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체험하며 익히는 배움, 추억은 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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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7.02 1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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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앞둔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자녀들에게 어떤 추억거리를 만들어줄지 고민이다. 방학동안 다양한 곳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체험들은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체험을 통해 배운 지식은 아이 스스로 익혀 체화하기 때문에 학습효과도 높다. 이 때문에 ‘방학이면 체험학습’은 트렌드가 됐다.

 

그러나 준비없이 여행가는 식으로 체험학습을 떠나면 많은 것을 배우기 힘들다. ‘살아있는 교육’을 위한 체험을 위해서는 학습효과를 고려해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초등온라인 교육업체 에듀모아 남소연 컨설턴트는 “방학을 염두에 두고 만든 이색 체험학습이 많다”며 “연령과 관심사를 고려해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 아이와 충분히 상의한 후 체험 내용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체험학습의 성공 열쇠‘사전조사’ =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무엇을 배워올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한다. 사전학습을 통해서 답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디에서, 왜, 무엇을 배우러 가는지도 모른 채 낯선 현장에 노출되면 아이들은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시간을 낭비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학습목표를 정해야 한다. 부모님, 선생님 등 조언자와 함께 5개 내외로 무엇을 공부할지 정하자. 목표는 아이의 교과서 진도나 세부적 동선·시간대를 고려해 면밀히 세우는 것이 좋다.

 

이것만은 꼭 챙기자 = 체험학습을 떠날 때와 체험학습 도중에는 어떠한 준비물이 필요할까. 떠나기 전에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것은 편한 옷, 운동화, 필기도구, 체험학습지 관련 도서·자료, 간식, 물통 등이다. 체험학습 중에는 체험학습장의 인쇄물이나 안내서를 챙겨오도록 한다. 인상 깊은 것들을 사진 촬영해두면 집에 돌아와 회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시각으로 탐구하자 = 체험학습을 하면서 감명 깊었던 내용이나 느낌을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현장에서 아이가 기록하는 것에만 몰두하게 되면 학습 집중에 방해가 된다. 너무 많은 정보를 담아오려 하지 않아도 된다. 추후 백과사전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충분히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체험 중 궁금한 점은 즉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체험 학습 보고서는 자유롭게 쓰기 = 체험학습 보고서는 기억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하루 동안 느낀 점을 재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보고서는 체험학습 전·후의 준비과정과 체험 일화, 감상이 담긴다. 이는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가상인터뷰를 하거나 기사를 써볼 수도 있다. 그림 지도와 편지글로도 표현해 경험을 담을 수 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 박물관·미술관 등의 티켓, 현장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고 혹은 특산물을 먹고 받은 영수증 등을 첨부해두면 좋다. 보고서 작성이 어려운 아이는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일기를 쓰듯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같은 체험학습 보고서들을 어렸을 때부터 만들고 연습하면 향후 고입과 대입 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친구들과 체험학습의 의미 되새기기 = 체험학습에서 배운 것들을 몇 줄의 글로만 남겨두기는 아깝다. 스스로 경험한 것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토론하면서 공유하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된다. 아이들이 새로운 세계를 느낀 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나와 다를 수 있는 여러 형태의 감상과 이해를 자신의 생각과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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