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카페 = 커피 마시면서 문화생활 즐기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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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6.30 11: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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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그림 감상, 빵 굽기, 규방 공예, 플라워 데코…배우는 곳

‘카페(cafe)’. 프랑스어로 커피(coffe)를 일컫는 카페는 말 그대로 ‘커피를 파는 집’이란 뜻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카페는 비슷한 관심과 취미를 가진 이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사이버 공간의 개념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카페는 커피를 마시면서 문화를 향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프랑스어 어원처럼 커피도 마시지만,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카페처럼 관심과 취미를 나누는 공간이 됐다.

규방공예를 배울 수 있는 ‘손끝세상’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면서2 그림을 감상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요리와 바느질을 배운다. 대형 미술관이나 요리, 베이킹 학원을 찾는 마음은 무겁고 부담스럽지만, 카페처럼 가볍고 단출한 공간의 문을 두드리기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텔레비전 12’ 갤러리 카페. 들어서자마자 미술가 이용백의 작품을 비롯, 각종 오브제들이 카페 곳곳에 놓여있다. 홍대 인근이라 그런지 젊고 발랄하고 실험적인 분위기다. 2층은 아예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여는 전문 갤러리를 운영한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이 카페는 화가, 작가들이 모이는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한다. 김민용 사장은 “좋은 전시는 작가와 보는 이들의 만남이 이어져야 한다. 그 소통의 창구 역할을 카페라는 공간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플라워 데코를 배우는 ‘h+y’
홍대 인근은 유난히 ‘공방’ 카페들이 많다. 작업도 하고 소통도 하기에 카페라는 공간이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커피프린스 1호점 맞은편에 위치한 ‘손끝세상’은 규방 공예를 배우며 차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단아한 공간과 어울리게 커피 메뉴도 단출하다. 송진숙 사장은 “‘공방’이란 이름은 부담스러워 찾기 쉽지 않은데 카페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란 장점이 있다”며 “하나의 뚜렷한 콘셉트를 가진 카페라 사람들도 새롭게 여긴다”고 말했다.

커피 한잔의 여유와 신진작가의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 ‘텔레비전 12’.
이처럼 클래스를 운영하는 카페도 다양하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쿠키와 빵을 배우는 베이커리 카페, 요리를 배우는 쿠킹 카페, 커피 로스팅을 본격적으로 배워보는 카페, 플라워 데코를 배우는 플라워 카페…. 이 가운데 갤러리 카페로는 ‘테이크아웃 드로잉’, 베이커리 카페로는 ‘레꼴두스’, 플라워 카페로는 ‘h+y’ 등이 입소문을 탄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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