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영어 듣기·말하기, 큰 소리로 원어민 흉내 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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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6.29 1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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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표된 영어 공교육 강화 계획을 보면 듣기·쓰기·말하기 영역이 영어 내신 성적의 50% 이상 반영된다. 실질적인 의사소통력에 초점을 두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한 영어학습법을 살펴보자.

 

우선, 말을 잘하려면 잘 들어야 한다

충분한 듣기 활동은 발음·강세·억양 등 음성 언어를 익숙하게 해준다. 외국어 학습에서 ‘충분한’이란 조건은 조금씩,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2시간을 한꺼번에 듣는 것보다 매일 15~20분씩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침에 깨어날 때, 저녁에 잠들 때, 식사·놀이시간, 자가용 안 등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편하게 흘려듣는 것도 영어 노출 시간을 늘리는 방법이다. 반면 듣기도 학습이기 떄문에 일정시간은 교재와 오디오를 활용해 집중·반복적으로 들어야 한다. 잘 안들리는 부분은 신경써 들으며 정확한 발음을 외우는 정도가 돼야 듣기력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다.

 

큰소리로 원어민의 소리를 흉내내면 듣기 실력과 발음법을 동시에 늘릴 수 있다. 언어 학습은 모방에서 시작된다. 흔히 ‘Shadowing 기법’이라고 하는데 원어민의 어조와 속도를 최대한 똑같이 해보려고 노력하면 영어 소리에 익숙해져 듣기 실력에도 도움이 된다. 귀로 들은 내용을 받아 적는 것도 좋다.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은 빈칸으로 남겨 놓고 반복해 들으며 점차 빈칸을 채워 간다. 스스로 잘 안들리는 부분을 확인하고 해당 부분에 집중한다.

 

또 말은 많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난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자신감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독해나 문법을 잘하고 토익 점수가 높으면서도 외국인 앞에만 서면, 말 한마디 못하는 사람들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경우가 많다. 영어로 잘 말하고 싶다면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실수를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라, 서툰 발음을 여러번 반복해 제대로 바로 잡아야 한다. 처음에는 문법적으로 정확하지 않게 표현했어도, 많이 듣고 자신감을 갖고 표현하다보면 원어민이 자주 쓰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말을 만들 수 있다.

 

문장 또는 하고 싶은 표현을 천천히 큰 소리로 말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원어민이 아닌 사람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실수가 있더라도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갖다 보면 실수한 내용을 다시 고쳐 표현해 볼 수 있다.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말해보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실수가 두렵다면 좋은 문장을 통째로 외워서 활용하는 것도 좋다. 문장을 외우면 문장 안의 어휘가 저절로 습득되고 문장 어법까지 익히는 효과가 있다. 이는 독해나 청취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나 영어 전문가들이 영어문장을 통째로 외우라고 조언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영어 문장 중 활용도가 높은 문장을 많이 외워서 연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입에서 저절로 튀어나오고, 말하기를 위한 표현능력도 폭넓게 향상될 것이다.

 

영어로 말하려는 것은 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영어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생각과 감정이 풍부하지 못하다면 단어와 문장을 많이 알아도 표현력이 빈약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평상시 영어로 생각하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미리 연습해 보자. 영어 뉴스를 읽거나 외국인과 e메일 펜팔 등을 하면서 영어로 생각하고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자. 최신 사회 이슈를 CNN 등의 영어 뉴스로 듣고 영어로 말해보는 것도 본인의 느낌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좋은 연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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