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오토차 할인 혜택 없애고 요일제 보험 도입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6.10 11:39:26
  • 조회: 517


보험금 청구서류가 간소화되고 오토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혜택이 사라지는 등 이달 들어 바뀌는 보험제도가 많다. 또 보험사의 공시제도가 강화돼 각 사의 불완전판매비율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바뀌는 제도들을 잘 파악해두면 보다 편리하게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토차량 할인 폐지 = 이달부터 자동변속기(오토) 차량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이 사라진다. 보험개발원은 지난달 26일 오토차량의 할인혜택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자동차보험 특별 요율 변경 방안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1~6% 할인해주고 있는 오토차량에 대한 할인 특약이 폐지된다. 이는 오토차량 숫자가 늘어나면서 오토차량과 수동차량 사이에 손해율 차이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오토차량 할인이 폐지되는 대신 수동차량 보험료는 조금 내려가는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또 차량 급제동 때 바퀴를 안전하게 잡아주는 ABS(미끄럼방지 제동장치) 장착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폭도 현행 3%에서 1.5%로 축소된다. 도난방지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8% 할인해주던 것도 다음달부터는 차량 크기에 따라 할인폭이 달라진다.

승용차 요일제 보험 도입 = 승용차 요일제 보험에 필요한 차량운행기록장치(OBD) 단말기가 보험개발원의 인증을 통과하면서 이달부터 승용차 요일제 보험가입이 가능해진다. 승용차 요일제 자동차보험 특약에 가입하고 가입기간 중 이를 준수하면 8.7% 수준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가입하려면 보험기간이 3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OBD 단말기를 직접 구입해 차량에 장착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1년간 자동차 운행 내용을 따져 보험 가입자가 요일제를 준수한 것으로 확인되면 보험료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할인해준다. 1인당 평균 보험료가 7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6만원가량 할인을 받는 셈이다. 대신 요일제 약정을 3회 이상 어길 시에는 다음해 보험료가 할증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가벼운 접촉사고 직접 사고현황 기록 = 보험업계는 지난달부터 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시 보험사 직원을 기다릴 필요없이 당사자가 직접 사고 현황을 기록할 수 있는 표준화된 사고처리 서식(Claim form)을 도입했다. 사고가 나면 차에 보관하고 있던 서식에 차량번호와 운전자 인적사항, 탑승인원, 파손부위, 사고형태, 사고 약도, 구체적 사고개요와 특이사항 등을 적어 운전자끼리 혹은 운전자와 보행자가 한장씩 나눠가지면 된다. 보험금을 청구하면서 이 서식을 보험사에 보내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서식이 활성화되면 사소한 접촉사고에도 보험사가 출동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하느라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서식은 금융감독원(www.fss.or.kr)과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각 손보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 서류 간소화 = 이달부터 발급비용이 비싼 진단서 대신 병명이 기재된 병원의 확인서, 소견서, 진료기록철, 처방전 등만으로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과거에는 보험금을 청구할 때 반드시 진단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진단서 발급비용이 1만~2만원으로 과다하다는 지적에 따라 1000~2000원이면 뗄 수 있는 확인서로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특히 사망보험금 청구시 최대 10만원의 수수료가 드는 사망진단서 원본을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사본으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유사한 보험을 여러 보험회사에 중복 가입한 계약자의 경우 앞으로는 보험금을 최초로 청구받은 회사가 다른 보험사에 청구서류를 대행해서 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공시 강화 = 이달 중순부터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되는 자동차보험 사업비가 설계사, 대리점 등 판매채널별로 집행내역이 공개된다. 사업비 항목 중 판매비도 기본수수료와 이익수수료, 기타경비로 나눠서 공시되며 회사·항목별 비교 기능도 추가된다. 그동안은 공시항목이 판매비, 일반관리비, 인건비 등 3개에 불과하고 단순 나열식이어서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또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조정할 경우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보험료 조정 내용과 이유를 공시해야 한다. 이달 말부터는 보험사의 경영공시에 설계사, 대리점, 방카슈랑스, 홈쇼핑, 다이렉트, 텔레마케팅 등 모집채널별 불완전판매비율도 함께 공시된다. 각사 홈페이지와 협회의 공시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