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수학 겁내던 아이, ‘동화’로 수학친구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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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6.09 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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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학이 직접 설명하고 표현하는 ‘사고력 활동’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이들은 수학적 언어와 기호, 도형 때문에 수학을 어렵게 느끼기 때문에 창의적인 답변과 활동을 요구하기에 앞서 흥미를 갖도록 도와줘야 한다. 시매쓰출판 신미희 본부장은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수학을 이해하고 수학적 의사소통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학동화를 활용할 수 있다”며 “동화의 다양한 등장인물과 소재, 제약 없는 시공간, 그림과 글의 조합 등으로 수학의 개념·원리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본부장이 추천한 수학동화와 활용법을 알아보자.


어떤 책 고를까? = 독서는 풍부한 간접 경험으로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어 이해·수용도를 높인다. 정보와 지식을 얻는 데도 물론 도움이 된다. 책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 역시 문제를 반복해 푸는 것에서 벗어나, 쉽고 즐겁게 통합적 수학을 알기 위함이다. 따라서 수학동화를 선택할 때는 ‘좋은 책’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정보가 많아도 읽는데 즐겁지 않으면 소용없다. 아이가 스스로 좋아서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야 한다. 아이의 연령·성장단계와 책이 맞는지,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을 얼마나 설명해 주는지, 정서적으로 유익한지를 살펴야 한다. 또 동화책의 글과 그림 간 조화나 줄거리의 창의·개연성도 부모가 미리 훑어봐야 한다.


수학을 배울 수 있는지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실제 문제 풀이에 적용하기 좋은지, 다양한 수학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문제 해결 방향을 보여주는지 등을 고려한다. 특히 수학의 역사와 수학자 이야기, 생활 속 수학 등 전반적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포함하는 책이 좋다. 수학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이 담긴 책은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다. 책을 구매할 때는 수학 추천도서 목록을 참고하고 인터넷으로 간단한 소재와 내용을 검색해 보는 것이 좋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직접 서점에 가서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책을 구매하도록 하자. 간혹 무조건 전집을 구매하는 부모들도 있다. 이는 아이에게 학습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여러 도서를 비교·검토해 영역별, 소재·내용별로 다양한 책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다.


학부모 지도요령 = 수학은 독서와 거리가 멀다는 인식이 있어 수학동화도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다. ‘수학’이니까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수학동화는 아이가 수학에 흥미를 갖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책을 읽으면 부모가 적절한 질문으로 사고력을 키워주면 된다. 예를 들면 ‘주인공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이런 상황에서 처했다면 어떻게 했겠니’ 등 정서적 질문도 좋다. 또 ‘주인공이 이렇게 행동한 이유가 뭘까’ ‘혹시 이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등 책에 나와 있지 않은 수학적 질문도 필요하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과 본인의 느낌들을 표현하면서 수학으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키울 수 있다. ‘재밌있었니’ ‘이제 알겠지?’ 등 단편적 질문은 아이가 생각을 발전시키기 어렵다.


수학동화 속 내용으로 수학 토론도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해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지식을 더 오래 기억할 수도 있다. 동화를 읽고 감상문을 쓰는 것도 표현·사고력을 넓히는 방법이다. 수학과 글쓰기의 연계가 어려운 아이들은 한 달에 한 번, 동화책 내용을 일기로 써도 좋다. 수학동화는 장기적으로 수학을 이해하고 흥미를 붙이는 데 유용하다. 참고서·학습지 등을 병행하면서 수학교구와 온라인 수학게임도 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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