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보금자리주택 나와라” 민간분양 ‘반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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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5.19 14: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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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남양주 별내·광교 분양 한화·대림 1순위 마감
ㆍ품질로 승부 ‘희망의 빛’… 판교·서울도 속속 공급

보금자리주택에 밀려 고전하던 민간 건설사들에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다. 분양가와 입지여건이 보금자리주택과 대등한 민간 분양 아파트들이 ‘보금자리주택 열기’ 속에서도 1순위 마감되는 등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이 지난 주말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A19블록과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한화 꿈에그린 더스타’ 729가구와 ‘광교 e편한세상’ 1970가구가 하루 만에 1순위 마감됐다.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이 지난 7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상황을 감안하면 보기 드물게 좋은 ‘성적표’다.

한화건설 꿈에그린은 전용면적 85㎡ 이하 3억5000만원대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055만원에 불과하다. 인근 구리 갈매지구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 평균 분양가인 990만원과 65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조기 마감이 예상됐던 곳이다. 대림산업이 분양한 광교 e편한세상도 3.3㎡당 분양가가 1390만원으로 지난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A9블록 광교 래미안(1267만~148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오는 2015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이 300m가량 떨어져 있다는 입지조건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단지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들 민간물량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보금자리주택과 수요층이 겹친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보금자리주택의 청약요건이 까다롭고 7~10년 전매제한, 5년 거주 의무가 있는 만큼 환금성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들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분양에 나섰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품질 면에서 뒤지지 않는 데다 보금자리주택과 가격차가 크지 않고 브랜드 가치도 높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민간 건설사들은 이처럼 보금자리주택 분양과 시기가 겹친 민영아파트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자신감을 얻고 있다. 당장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민영아파트 3183가구를 공급한다. 판교에서는 주상복합 178가구가 분양된다. 6월에는 동익건설이 남양주 별내지구 A14~A15블록에서 전용면적 98~115㎡로 구성된 740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8월 A3-2블록에 전용면적 84∼118㎡ 902가구, A18블록에 117㎡ 395가구를 공급한다. LH도 97~111㎡ 1042가구를 안양 관양지구서 분양한다. 남양주 호평지구에서는 KCC건설이 전용면적 84~113㎡로 구성된 273가구를 6월에 내놓는다.

호반건설도 6월 경기 판교신도시에 178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막바지 물량이다. 서울지역에서도 분양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주로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로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게 흠이다. 입지와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만큼 보금자리주택과 상관없이 별도의 수요층이 있을 것이라는 게 건설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그레이튼’을 이달 분양한다. 후분양 재건축 단지로 일반 분양 24가구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14구역에서 ‘서울숲 2차 푸르지오’ 707가구 가운데 조합원과 임대를 제외한 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왕십리뉴타운도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1, 2구역을 GS건설과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총 509가구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6월 반포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6~29층 5개동 397가구로 구성돼 있다. 일반 분양 물량은 117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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