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보호자의 방심과안전 불감증이 사고 부른다(1) - 소비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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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소비자보호원 [http://www.cpb.or.kr]
  • 10.05.06 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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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 부딪쳐 찢어지고, 욕실에서 미끄러져 다치고

올해 초 두 살배기 임모 어린이는 집에서 놀다가 넘어지면서 책상 모서리에 부딪쳐 눈 주위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눈은 다치지 않았지만 10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이모 씨(여, 61세)는 청소하기 위해 욕실에 들어가다 바닥 타일 위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고관절을 다쳐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2008년 위해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가정이 사고 발생 장소 중 1위를 차지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 가정내 53.8%, 뒤를 이어 도로 15%, 공공 행정 및 서비스 지역 10% 순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식료품 18.3%, 토지ㆍ건물 및 설비 16.5%, 차량 및 승용물 11.7%, 가구 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추락ㆍ넘어짐ㆍ미끄러짐 사고가 21.6%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정의 책상ㆍ침대ㆍ의자 등 가구에 부딪치거나 떨어지면서 다치는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욕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도 의외로 많다. 가정 내 사고는 유아나 노인들에게 더욱 치명적이므로 안전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구 관련안전 실태와 미끄럼방지 타일 안전 실태를 알아본다.

가정내가구안전실태
영유아 사고가 67%로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2008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수집된 가구 관련 위해 정보 2천85건을 분석한 결과, 만 6세 이하 영ㆍ유아기 때 사고가 1천3백94건(66.9%)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뾰족한 모서리가 많은 책상과 테이블에 다치는 사례가 5백82건(27.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낙상사고 다발 품목인 침대 5백77건(29.9%), 의자 4백78건(22.9%) 순이었다. 가구에 부딪쳐 다치는 신체 부위는 얼굴이 9백85건(47.2%)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머리5백84건(28.0%), 팔ㆍ손1백42건(6.8%), 다리ㆍ발1백 11건(5.3%) 등의순이었다.


위해 다발 상위 품목의 위해 내용을 분석한 결과, 다른 품목에 비해 열상(찢어짐) 사고가 많았다. 이는 책상이나 식탁 등 뾰족한 모서리에 부딪쳐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침대는 다른 품목보다 뇌진탕과 골절 발생 비율이 높았다.침대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치거나 침대에서 미끄러져 골절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뇌진탕은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대부분이며, 골절은 만 60세 이상 노인 비율이 절반정도를 차지했다. 노인들은 골절로 인해 오랫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폐렴이나 폐색전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병하게 되고, 기존의 지병이 악화돼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노인들의 골절이 젊은이들에 비해 위험한 이유는 회복이 어렵고 자칫 여러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머리가 몸통에 비해 크고 무거워 떨어질 때 머리부터 바닥에 부딪치기 때문에 낮은 높이의 가구에서도 뇌진탕 사고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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