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뽀로로·도라에몽과 놀며 즐겁게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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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5.03 16: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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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이모씨(36)는 요즘 다섯살배기 아들과 영어를 공부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만화 <뽀로로>의 주인공 그림을 인쇄해 이 캐릭터가 말을 하는 것처럼 영어 문장을 읽어주면 즐겁게 따라하기 때문이다. 이씨는 “신기하게도 캐릭터만 있으면 아이가 몰입을 잘한다”면서 “놀이처럼 영어를 쉽게 받아들이니 반복하기도 편해 학습 효과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효과를 이용해 <미키마우스> <푸우> <도라에몽> <토마스기차> 등의 만화가 영어 교재에 활용되고 있다. 유아영어학습 벤앤벨라의 장경식 상무는 “만화 캐릭터에 호기심이 큰 아이들은 이를 이용한 학습에 친숙함을 느껴 집중력도 높아진다”며 “집에서도 조금만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캐릭터를 통해 효과적인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우선 아이 수준에 맞는 만화를 선택해야 아이의 호기심을 끌면서 학습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유아의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다. 만화 주인공들은 대부분 아이와 비슷한 또래이고 호기심이 많아 좌충우돌, 다양한 사건을 겪는다. 아이가 이런 상황을 공감해야 관심과 흥미도 생기고 주인공이 사용하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특히 만화 캐릭터로 만든 학습용 프로그램은 시리즈별로 난이도가 달라 고르기가 쉽다. 처음에는 의성어 등 간단한 영어 표현부터 시작해 단어나 문장으로 어휘를 확대하면 좋다.

 

처음 영어 학습을 시작할 때는 캐릭터에만 관심을 갖더라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영어에 친근해지는 과정을 지켜봐줘야 한다. 만화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것에는 간단한 에피소드를 노래·율동으로 만든 학습용과 2시간 내외의 일반 만화 영화가 있다. 유아들은 노래와 율동 등을 따라하는 학습용으로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 낫다. 노래를 반복하고 따라 부르며 춤추는 과정에서 참여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영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집중력도 높아졌다면 이야기가 있는 만화 영화 시청으로 넘어간다.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정서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가 내용의 흐름을 파악해 웃거나 슬퍼하는 등 반응을 보인다면 1주일에 한 번은 만화 영화를 보면서 영어 공부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것도 좋다. 적당히 TV나 컴퓨터 영상을 보고 난 후 영어 동화책이나 영어 오디오 자료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아이가 TV를 끄지 못하게 떼를 쓴다면 만화를 주제로 한 책과 교구를 마련해보자.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영어 만화 홈페이지에 가보면 캐릭터를 인쇄할 수 있게 해 색칠공부, 그림그리기, 말풍선 달기 등을 할 수 있게 한 경우도 많아 활용하면 된다.

 

보통 30분 정도가 적당한데, 이 이상이 되면 내용과 영어 대사보다 화면 속 주인공의 행동만 보게 된다. 처음 볼 때는 내용을 끊지 말고 한 번에 훑은 뒤 두 번째부터는 캐릭터와 내용을 설명하며 반복하는 것이 좋다. 만화 영화도 2~3회에 걸쳐 전체를 다 본 후 내용을 이해하고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어 자막은 없애고 시청하는 것이 좋다. 보고 듣는 학습을 한 후 만화 주인공이 자주 쓰는 영어 단어와 문장을 따라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캐릭터와 비슷한 목소리와 행동으로 대사를 하며 역할극을 해보는 것도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만화 속 사물을 영어로 인지하고 말하는 과정도 필요한데 영어 교재를 고를 때 이 같은 학습 내용이 포함된 것을 선택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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