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신혼부부, 재테크 이것만은 알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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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4.28 14: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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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가 완연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다가온 결혼 시즌,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하지만 신혼의 달콤함에 자칫 무계획적으로 지출하다 보면 결혼 전 알뜰히 모아둔 자금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신혼 때에는 부부가 공동으로 시작하는 자산관리의 첫 단추를 끼워야 하는 만큼 체계적인 재무설계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나HSBC생명 재무설계센터는 결혼시즌을 맞아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재무설계 가이드를 27일 발표했다. 내 집 마련과 목돈 저축에서부터 보험설계, 여유자금 투자, 비상금 관리에 이르기까지 예비 또는 신혼부부가 궁금해 할 현명한 재무설계 노하우를 5계명으로 정리했다.

 

◇내 집 장만, 청약상품부터 들어라

신혼부부의 지상과제인 내 집 마련은 목표금액이 크므로 저축금액보다 투자기간이 중요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신혼부부 필수가입 상품이다. 꾸준히 불입해 자격을 갖춰놓는 편이 유리하다. 또 절세용 소득공제가 되는 적격연금이나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을 가입하는 것도 좋다. 특히, 소득공제 혜택과 비과세 혜택이 점차 축소 추세에 있으므로 관련상품의 가입을 고려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만 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은 올해부터, 비과세 혜택은 2012년부터 소멸된다.

 

◇ 목돈 마련은 투자형 상품을 선택해라

신혼부부의 목돈 마련은 크게 은퇴 후 노후생활 자금과 곧 출생하게 될 자녀의 교육자금으로 나뉘며, 결혼초기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과적인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절세효과와 노후자금이 동시에 가능한 연금상품이나 장기운용 시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변액상품 등 투자형 상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또 신혼부부들은 목돈 마련의 경우 당장 급하지 않다는 생각에 막연한 그림만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10년 안에 5억 원 만들기'와 같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돈 조달 목표를 설정한 후 저축을 시작하는 게 현명하다. 목돈 마련은 장기적 재무목표이므로 꾸준하게 적립하는 자세와 투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며,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의 안전장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라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위험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실제로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 때문에 부부가 애써 모은 종자돈이 병원비로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결혼 초기에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 놓아야 한다. 보장성 보험은 질병과 상해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받는 실비보험과 질병보험 등에 가입하되, 환급형보다는 목적에 맞는 소멸형을 선택해 보험료를 낮추는 것이 좋다. 또 부부가 기존에 각자 가입해 둔 보장성 보험이 있다면 결혼 후 배우자의 보장수준과 환급형태 등의 내역을 비교해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유자금은 적극 투자형 상품으로 굴려라

자녀가 없는 젊은 부부일 경우 여유자금이 충분하기 때문에 안정형보다는 적립식 펀드 같은 적극 투자형 상품이 유리하다. 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반토막 펀드', '고등어 펀드'로 불리며 외면받기도 했다. 하지만 증시가 급락했을 때 환매하지 않고, 꾸준히 펀드를 관리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는 게 증명된 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여유자금의 한도 내에서 3~5년 정도의 투자계획을 세운 후 소액으로 장기 적립하면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요즘 증시가 비교적 호조를 띄고 있으므로 지금부터 적립식 펀드에 꾸준히 적립한다면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3~6개월치 생활비의 비상금을 확보해라.

책갈피 속이나 장롱 밑에 숨겨놓던 비상금을 결혼 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평소 최소 3~6개월 치의 생활비 수준으로 넉넉히 비상금을 확보해 놓으면 부부에게 급전이 필요할 때 적금해약 등의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비상금 마련을 위한 상품으로는 입출금이 자유롭고 금리가 높은 CMA나 MMF, MMDA 등이 있으며 예금자 보호가 되는 CMA의 인기가 높다. 부부가 월급 수령 직후 일정 금액을 CMA로 자동이체 하는 방식으로 비상금을 모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밖에도 통장은 주거래은행을 만들어 한 사람이 관리하거나 조금 귀찮아도 가계부를 쓰는 것이 생활 속에서 빠져나가는 푼돈을 막을 수 있다.

 

생활비는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쓰면 낭비를 막고 소득공제를 받는데 유리하다. 특히, 부부가 경제나 금융,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학모 하나HSBC생명 재무설계사는 "신혼부부의 경우 가계 수입의 절반은 내 집 마련 용도에 집중하고, 월 소득의 7~8% 정도는 은퇴 대비용으로, 5~10% 정도는 보험을 가입해서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재무설계 포트폴리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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