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첫 햇빛을 받는 곳 강릉, 그리고 산위의 바다(3)- 생활 속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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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레이디경향[http://lady.khan.co.kr]
  • 10.04.16 09: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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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강릉 하면 동해안의 백사장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강릉에는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해수욕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과 바다를 잇는 아름다운 호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 등의 유적지, 그리고 그윽한 솔향기를 내뿜는 고풍스러운 소나무 숲이 있으며 온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도 있다. 올 봄, 몰랐던 강릉의 새로운 모습을 들여다본다.

선교장의 활래경.
장대한 자연 앞에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소금강’은 강릉의 명승 1호다. 소금강이 처음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율곡 이이 덕분이다. 율곡 선생은 소금강을 처음 둘러보고는 「청학산기」라는 책을 써서 세상에 소금강의 존재를 알렸다. 이 근처에는 6·25전쟁 때 난리가 일어났다는 사실도 모르고 지냈다는 ‘부연동’이라는 작은 동네가 있다. 실제 그러했는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만큼 깊은 산중에 2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사람들은 이 동네를 ‘6·25전쟁도 비켜간 마을’이라고 부르며 휴양지로 찾고 있다고 한다.

3만 평의 대지 예술, 하슬라아트월드
하슬라, 언뜻 외래어 같지만 강릉의 옛 이름이다. 발음도 소리도 예쁜 이름이다. 최근 들어 강릉에는 ‘하슬라로’라는 길이 생겼을 정도로 예스러운 이 이름을 쓰는 단체와 모임이 많아졌다고 한다. 강릉에 가면 꼭 한 번쯤 들러봐야 할 곳, 바로 하슬라아트월드 & 뮤지엄 호텔이다. 하슬라아트월드는 큰 산 전체를 하나의 복합예술공원으로 바꾸어놓은 곳이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대지 예술 방식으로 3만 평의 부지에 ‘소나무 정원’, ‘습지 정원’, ‘논밭 정원’, ‘놀이 정원’ 같은 테마 정원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갖가지 예술 조각품이 마치 자연의 일부분처럼 놓여 있다. 예술품이 설치된 장소라기보다는 대지 전체가 예술의 터가 된 셈이다. 하슬라아트월드의 설립 배경에 대해 “인위적인 가공보다는 주어진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하고 싶었다”면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탈면과 산의 높이를 그대로 살려 손으로 직접 만들었으며,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각도로 길을 내고 예술 정원을 꾸몄다”고 밝혔다.


또한 하슬라아트월드 내에는 일반인과 어린이가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놀이도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과 단체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곳에는 입는 미술, 먹는 미술, 움직이는 미술 등 자체 제작된 두뇌 계발 프로그램이 있고, 놀이 정원과 시간의 광장에서는 놀이와 즐거움으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주기적으로 오픈된 야외 공간에서 아시아 예술가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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