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만화책으로 공부가 돼요?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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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4.13 14:01:45
  • 조회: 11607

 

ㆍ학습만화로 ‘교과 선행’ 활용… 쉽고 재미있게 기초 다지기
ㆍ교과서·백과사전 병행 효과

 

‘만화책만 보느라 공부는 안한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최근 교과 내용이나 기초 배경지식을 학습하기 위한 만화 교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예스24 김미선 어린이도서 담당자는 “매년 신학기 학습 만화 교재 구입량이 20%씩 늘고 있다”며 “분야도 역사·철학·사회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학습만화 활용법

다양한 영역의 배경지식이나 교과서 선행학습에 만화는 매우 요긴하다. 만화가 학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책 내용을 정리하고 교과 연계 공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대부분 학습만화는 등장 인물의 의복, 시대적 배경을 고증을 거쳐 표현한다. 그러나 지면 특성이나 작업 과정에서 원래 색깔·모양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만화에만 의존하지 말고 도서관이나 인터넷 자료를 검색하면서 사진과 대조해보면 도움이 된다. 특히 만화는 줄글로 된 책에 비해 어휘량이 적어 책을 읽은 후 만화 속 장면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또 책을 읽은 뒤 등장인물의 관계를 그림, 표로 정리하고 문장으로 써보면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 만화로 익힌 정보나 줄거리, 느낀 점 등도 글로 옮겨보는 것이 좋다.

 

학습만화는 구체적인 정보나 지식을 습득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교과서와 백과사전, 전집 등을 함께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사전과 비교를 해가며 차이점에 대해 토론을 나누거나 만화를 읽은 뒤 새롭게 알게 된 점, 좋거나 부족했던 점을 함께 이야기 해보자. 미술·과학·역사와 관련된 학습만화를 읽었다면 도서관·박물관·미술전시회 등의 현장 체험학습과 함께 해보면 배경지식을 오래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험학습에서 무엇을 관심 있게 봐야 하는지 만화에 표시를 해 참고한다. 체험학습 후에는 보고서나 일기, 스크랩 등을 통해 현장에서 얻은 지식과 만화에서 얻은 지식을 서로 비교해본다.

 

또 학습만화는 여러 가지 주제를 다뤄야 일반 도서와 만화로 표현됐을 때 차이점을 비교할 수 있다. 만화로 초기 학습동기와 기초지식을 얻은 후 추가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면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다. 예를 들어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본 아이가 만화에서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 명화와 함께 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며 지식의 폭을 넓히는 식이다. 이언정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임연구원은 “학습만화는 아이와 함께 여러 도서를 비교하며 수준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책을 한창 읽기 시작할 초등학생은 만화로 관심을 유도해 교과 연계 학습과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학습만화 이렇게 고르자

책을 선택하기 전에는 우선 역사·과학·경제 등 분야를 정하고 아이가 만화로 읽기 적합한 주제인지 파악해야 한다. 학습만화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담겨 있거나 핵심 없이 흥미에만 치중한 것은 피해야 한다.

이야기는 재미지만 아이 눈높이에 맞는 책, 조잡한 그림책 등은 독서활동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읽으면서 잘못된 표현이나 왜곡된 내용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골랐다면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준다. 이를 위해 책을 고른 이유와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읽을지 이야기를 나눈 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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