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봄철 불청객 황사, 호흡기 질환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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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4.12 14: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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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면 어김없이 한국을 찾아 국민들을 괴롭히는 황사. 최근 봄철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황사가 한반도 지역을 강타하면서 이와 관련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황사는 중국 대륙이 건조해지면서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황허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건너온다. 황사의 주성분은 실리콘과 알루미늄, 구리,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다. 최근 이 중금속의 농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다.

 

황사는 빨래와 음식물은 물론 대기까지 감염시켜 눈병과 호흡기 질환을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 황산화물(SO), 미세먼지 등은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들이다. 황산화물은 물에 녹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호흡할 때 대부분 기관지에서 걸러진다. 그러나 심한 운동으로 호흡량이 급증할 경우 코의 필터 기능이 없어져 흡입량이 증가, 호흡기질환을 야기 할 수 있다. 황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기관지 천식, 피부질환 등을 일으킨다. 황사가 이어지면 우선 눈병 환자들로 안과가 붐빈다. 봄철 건조한 공기가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잘 일으키기 때문에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되고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 늘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기관지가 약한 천식 등 호흡기질환 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으니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할 경우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여성들은 황사철에 화장을 하는 것보다 세안을 하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김명웅 가정의학전문의는 "황사 기간 호흡기질환자가 약20% 정도 증가한다"며 "특히 기관지확장증 등 만성적인 호흡기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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