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첫 햇빛을 받는 곳 강릉, 그리고 산위의 바다(1) - 생활 속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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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레이디경향[http://lady.khan.co.kr]
  • 10.04.09 09:18:01
  • 조회: 11197


흔히들 강릉 하면 동해안의 백사장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강릉에는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해수욕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과 바다를 잇는 아름다운 호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 등의 유적지, 그리고 그윽한 솔향기를 내뿜는 고풍스러운 소나무 숲이 있으며 온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도 있다. 올 봄, 몰랐던 강릉의 새로운 모습을 들여다본다.

솔향 강릉의 정동진과 모래시계
흔히 강릉에는 ‘바다’ 이외에 다른 볼거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바다가 강릉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강릉은 바다 이외에도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은 곳이다. 강릉시의 이름 앞에는 ‘솔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만큼 강릉은 소나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청주의 플라타너스 길,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처럼, 강릉의 진입로에는 아름드리 금강소나무가 늠름하게 가로수로 서 있다. 강릉시는 “아직 청주나 담양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진입로가 그 도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 이 소나무 진입로를 강릉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은 어디에서나 쉽게 바다를 접할 수 있다. 그만큼 바다가 가까운 곳. 바닷가에 갔다고 해서 꼭 해수욕을 할 필요는 없다. 열차에 앉아서 동해의 푸르른 바다를 우아하게 감상할 수도 있는 것. 바로 강릉의 명물로 잘 알려진 ‘바다 열차’를 통해서 말이다. 바다 열차는 강릉에서 정동진을 거쳐 동해와 삼척으로 나아간다. 바다 열차는 일반 열차와는 달리 창가를 향해 앉도록 되어 있으며, 창문이 통유리로 돼 동해바다의 끝없는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이곳에는 프러포즈 룸이 별도로 마련돼,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사랑을 고백할 수도 있다.

 

강릉의 정동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잘 알려진 정동진은 옛날 임금이 살았던 경복궁에서 정동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동진 역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을 만큼, 기차가 다니는 철길과 모래해변이 맞닿아 있어 파도가 높은 날엔 바닷물이 플랫폼까지 올라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또 정동진에는 진짜 ‘모래시계’가 있다. 지름 8m, 폭 3m, 무게 40톤, 모래 무게 8톤의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가 바로 이곳에 있다. 이 모래시계 속에 있는 모래가 아래로 떨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딱 1년이라고 한다. 그 다음해 1월 1일 0시에 모래시계를 반 바퀴 돌려서 새롭게 한 해의 시간을 잰다고. 정동진의 해안 절벽에 자리한 테마형 육상 크루즈 리조트인 ‘썬크루즈’ 역시 강릉의 명물로 유명하다. 이 썬크루즈 리조트는 호화 유람선을 테마로 조선소에 특별 주문해 제작한 길이 165m, 높이 45m, 3만 톤 규모의 실제 유람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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