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항산화 영양소 듬뿍 ‘땅콩 새싹’ 제2형 당뇨 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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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4.02 1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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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질병 예방 및 건강에 좋은 항산화 영양소인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체의 면역기능 조절, 암의 발생이나 증식 억제, 동맥경화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생활습관병)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파이토케미칼이란 외부의 자외선이나 해충의 독,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방어시스템을 총칭하는 말이다.

 

항산화 영양소를 가진 대표적인 것으로는 토마토나 딸기(빨간색-라이코펜), 당근과 오렌지(황색-베타카로틴), 브로콜리(녹색-설포라페인), 포도(적자색-레스베라트롤), 시금치(검푸른색-루테인), 마늘(흰색-알리신) 등이 꼽힌다. 또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 고구마의 안토시아닌, 양파의 퀘르세틴, 녹차의 카테킨 등도 들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파이토케미칼 중에서 비타민C보다 20~30배의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물질이 최근 의학계 및 식품영양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당뇨병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땅콩 새싹’(사진)에 함유된 치료물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단국대 김우경 교수(식품영양학)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포도 껍질, 땅콩 새싹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함유되어 있다”면서 “대표적인 대사장애인 당뇨병에서 레스베라트롤은 인슐린 저항을 방해하므로 2형 당뇨병의 발병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한다”고 밝혔다. 또 “암 예방과 함께 수명연장, 항노화 작용, 운동능률 향상 및 항바이러스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과학원의 자이 지웨이 박사도 “붉은 포도 껍질과 적포도주, 땅콩 등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줌으로써 제2형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땅콩을 콩나물처럼 키운 싹나물에서 레스베라트롤과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1g당 레스베라트롤이 63.3㎍(포도주 100㎖에 해당)으로 평균 90배, 많게는 60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서트리스 제약회사가 개발한 제2형(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쓰이는 신약은 적포도주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 합성물질을 이용한 것이다. 이처럼 레스베라트롤이 당뇨치료 및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레스베라트롤을 이용한 당뇨환자용 식품이나 건강차 등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음식 조리용으로도 활용돼 아귀찜이나 해장국에 콩나물 대신 땅콩 새싹을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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