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채권, 꼼꼼히 살피면 ‘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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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4.02 15:27:33
  • 조회: 580

 

ㆍ채권형펀드 자금 유입 늘어…올들어 평균 수익률 2.8%
ㆍ안전자산 투자로 각광받아…후순위채는 위험도 높아

 

올 들어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증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손쉽게 시도할 수 있는 채권 투자는 역시 ‘채권형 펀드’ 가입이다. 금융정보업체 펀드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 현재 채권형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3423억원에 달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97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평균 수익률도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1.89%를 보인 반면 채권형펀드는 2.79%의 수익률을 거뒀다. 해외 채권형펀드도 연초대비 4.0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국내 채권형펀드 가운데 일반 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솔로몬중장기증권투자신탁1(채권)’이 6개월간 5.17%의 수익률을 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5월 설정 이후 수익률도 5.94%로 기복이 없는 편이다. 일반 채권에 투자하는 동양투신의 ‘동양High Plus증권투자신탁 1(채권)A’도 6개월 수익률이 5.27%를 기록하고 있다. 국공채에 투자하는 삼성투신의 ‘삼성ABF 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A)’도 6개월 수익률이 4.91%로 양호한 편이다. KB자산운용의 ‘KB장기주택마련증권투자신탁 1(채권)’은 4.13%, 동양종금의 ‘동양매직국공채증권투자신탁 1(국공채)C-1’은 5.61%의 6개월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채권형펀드에서는 얼라이언스가 운용하는 ‘AB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종류형A’가 6개월 수익률 10.72%로 10%를 넘겼다. 슈로더의 ‘슈로더글로벌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H(채권-재간접형)종류C’도 6개월간 8.49%의 수익률을 거뒀다. 국공채나 후순위채를 직접 매입하는 투자도 생각해볼 수 있다. 동부증권은 지난 23일부터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국공채를 판매하고 있다.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1만원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 국공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부도위험이 낮아 안전한 투자에 적합하다. 삼성증권은 고객이 맡긴 돈을 다양한 국공채에 투자해 5년 만기까지 매월 일정 이자를 지급하는 ‘POP정기지급보너스’를 판매하고 있다.

 

반면 금융회사들이 판매하는 후순위채는 위험도가 높은 만큼 유의해야 한다.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보다 2배 높은 연 8%대의 고금리 후순위채를 판매하고 있지만, 금융회사가 문을 닫을 경우 상환순위가 가장 밀리는 만큼 금리를 높게 주는 것이다. 또 만기가 최소 5년 이상이므로 장기간 돈을 묻어둬야 하며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아 원금을 떼일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최근 영업정지를 당한 전북 전일저축은행의 경우 후순위채 투자자들은 원금조차 건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투자하기 전에 해당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채권 투자를 할 수 있는 경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금투협은 지난달 ‘소액채권 판매정보집중시스템(채권몰)’을 열었다. 또 다음달부터는 ‘채권거래 전용시스템(프리본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프리본드는 채권 중개인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만든 일종의 채권용 HTS시스템으로,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나 쉽게 채권매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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